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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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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북구 책 모꼬지 2014년 성북구 책 모꼬지 가을이 깊어가면서 책 관련 축제들도 함께 성숙해 진다.2014년 10월 18일 토요일에 성북구 책 모꼬지가 있었다.북페스티벌이라는 용어를 책 모꼬지로 바꾸었다.예년과 같이 올해도 삼선상상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사실 이 공원은 마을 안쪽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어찾아가기가 쉬운 곳은 아닌데, 가 보니, 주민들이 무척 많이 와 계셨다.이젠 온전히 마을 축제로, 재미있고 풍성한 축제로 인식된 것이라는 느낌!책을 이용한 여러 예술작업도 새롭고평소 못한 말을 해 보라고 펼쳐 놓은 말풍선 놀이터도 좋고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도 참여해서 함께 하는 것도 좋고..물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성북구에 기반한 여러 단체들이 참여해서주민들과 소통하고 모꼬지(축제)를 즐긴다는 것!!!준비하는데 많은..
<오창영 동물기>와 <100 Years of Wall Street> 와 주말이면 서울도서관 앞에 펼쳐지는 '한 평 시민책시장'주로 헌책방 중심으로 책들을 펼치고 시민들을 만난다.나도 종종 그곳에서 재미있는 책을 만나면 산다.지난 일요일에는 2권을 샀다. 그 한 권은 창경원동물원에 근무하던 오창영 씨가 쓴 다.1972년 창조사에서 발행한 초판. 당시 가격은 1,000원.국립중앙도서관 서지목록을 검색해 보니 원문으로도 구축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지목록 데이터표지 사진 속 호랑이 두 마리가 의젓하다.책은 두루미를 비롯한 여러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지금은 더 다양한 동물 관련 책들이 있겠지만,그냥 옛날, 내가 초등학교 시절 가 본, 지금은 없어진 창경원동물원을 떠 올리며시간 날 때 찬찬히 읽어도 좋겠다 싶어 샀다. 또 다른 한 권은 .Charles Ge..
청계천 헌책방 거리 청계천 헌책방 거리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이 사라지는 헌책방 거리를 위해한글한글아름답게 프로젝트로 이번에는 청계천에 남아있는 25개 헌책방간판을 새로 만들어 주었고,또 오간수교 근처에 헌책방 거리 모형을 세우고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책들 중 의미있는 책들을 골라전시를 하고 있다.이 전시는 10월 19일까지만 진행된다. * 네이버, 한글한글아름답게 헌책방 새 간판 보기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 청계천 종로5가 평화시장에는 아직 헌책방들이 살아있다.그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변화하고 있다.최근 그 헌책방 거리 앞 오간수 물가에'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짧게는 15년, 길게는 50년간 이곳에서 함께 한 이들 이야기가 강렬하게 천변 벽에 걸렸다.이곳에서 최근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헌책방 25곳 간판을 아름답게 바꾸었고,그와 함께 이렇게 그 앞 천변에 헌책방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이제는 이곳에서 헌책방 운영하기가 쉽지 않지만,그럴수록 여기에 헌책방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도시는 역사와 현재, 미래를 두루 아울러 격조있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참, DDP 앞에 있는 미디어파사드에서 아마도 이 헌책방 사람들 이야기를..
이중섭 아카이브전 이중섭 아카이브전 도서출판 돌베개가 최근 최열 저 을 출간했다.무려 932쪽에 이르는, 화가 이중섭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이미 신화가 되어 있는 화가의 진실을 찾아나선 저자의 노고,그것을 단단하게 책으로 만들어 낸 출판사..고마움을 표한다.책 출간과 함께 파주출판단지에 있는 돌베개 사옥 1층 '행간과 여백'에서저술에 참고한 각종 자료들을 모아 작은 전시를 하고 있다.파주북소리 행사를 보러갈 겸, 파주출판단지에 가서 그 전시를 보다.작은 규모 전시지만, 그 안에 담긴 이중섭 화가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그림들은책과 함께 화가 이중섭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다음 주(10/11,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저자 최열 님 강연도 있다.따사로운 햇살 아래, 조용히 이중섭 화가 관련 아카이브 전시를..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열었다.개최한 지역을 공모한 결과 군포시가 선정되었고,드디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일정으로 군포시 중심 지역에서 열렸다.군포시청과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등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열렸다.9월 26일 오후 군포시를 찾았다.산본역에 내려서 나가니까 바로 로데오거리로 연결되었고,사방으로 많은 부스가 펼쳐져 있었다.주로는 출판사나 서점이 마련한 부스로 다양한 책들이 판매되고 있었고,독서 관련 단체나 기관, 프로그램들과 사회복지 관련한 부스들도 있었다.다 둘러보려니 다리가 아플 정도..군포시청 앞에는 군포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들이 마련한 부스가중앙공원에는 여러 책도시와 독서단체 등이 마련한 부스가 사람들 발길을 끌었다.책읽는..
위대한 인물과의 대화, 한글 캘리그라피로 보다 위대한 인물과의 대화, 한글 캘리그라피로 보다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만난 멋진 전시다.강영인캘리그라피연구솨와 캘리그라피다지인그룹 '글꽃' 주관다랑어스토리 기획'위대한 인물과의 대화, 한글 캘리그라피로 보다'군포시 로데오거리 한 가운데, 그러니까 사방으로 펼쳐진 책의 길 중심에서멋진 캘리그라피로 책과 독서 관련해서 위대한 인물들과 대화할 수 있어 즐거웠다.이 전시가 있어 이번 독서대전에 책과 묵향이 한껏 풍요로웠다고 생각한다.서울광장 한복판에서도 이 전시를 해 보고 싶다.
서대문구 2014 북페스티벌 서대문구 2014 북페스티벌 어제와 오늘(9/20-21),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는 '2014 서대문 북페스티벌'이 열렸다.주제는 '책으로 꿈꾸다'책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은 뭐든 꿈꾸는 것.꿈을 꿔야 뭐든 이룰 수 있으니 말이다. 따스한 가을 날, 화창한 날씨와 신나는 사람들로책 축제 현장은 북적거렸다.어제는 오전 개막식에,오늘은 오후 책경매 행사에 참여했다.물론 그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과 부스들이 주민들과 어우러져 즐거움을 만들었다.특별히 이동도서관을 타요버스로 재 단장한 것도 호응이 컸다.새로운 축제를 꿈꾼 결과로 축제는 한층 더 새로워졌다. 올해로 3년째 책 축제인데, 날로 지역주민들 참여와 즐거움이 더한 것 같다.지역 축제는 어때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지역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