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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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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책을 넘어 예술로... 역사나 예술은 순간적인 돌파가 필요하다. 이번에 그동안 좋은 세계문학전집을 만들어 온 민음사가 전집 200권 돌파를 기념해서 아주 새롭고 또 매력적인 책을 만들었다. 그동안 나온 200권의 문학책 중에서 10권을 선정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스타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책을 만들어 낸 것이다. 10권 한 세트 보급판..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아래에 옮긴 바 잡지에서 보고, 바로 샀다.. 그냥 보는 것으로도 즐겁다. 책 하나 하나가 별도로 포장되어 있어 아예 내부 포장은 뜯지도 않았다. 정말 책 그 자체를 넘어 하나의 예술품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정글 홈페이지에 이 책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었기에, 비영리 목적에 출처를 밝히는 조건으로 내 블로그에도 그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보는 것으로도 마음을 편..
경기도 도서관 총서, 두 권 경기도가 지역 내 도서관 발전과 체계적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경기도 도서관 총서' 발간 사업의 결과로 지난 달 발간된 2008년도 사업결과물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사업을 주관했다. 이 총서는 도서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2권의 책은 ‘도서관 특화 서비스’ 및 ‘도서관 포털’을 각각 내용으로 하고 있다. 1권인 '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는 요즘 도서관들에서 관심을 가지는 특화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이드북으로 기획되었으나, 사실 현장에서 더욱 다듬어지고 새로운 경험과 사례들이 더해져야 하는 과제를 가진 책이라고 할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쓴 3명의 저자에 나도 포함되고 있으니..
세계를 움직인 해전의 역사 :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역사와 미래 책을 선물 받는 일은 참 좋다. 책이 새로 나오면 필요하면 사서 읽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종종 저자들께서 책을 보내주신다. 오늘도 우편물 속에서 예쁜 책 한 권이 내게 다가왔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면서 언제 이렇게 책을 쓰셨을까 생각하니, 반갑고, 기쁘고, 고맙다.책을 받고 보니, 기쁨과 함께 "난...(요즘 안상태 기자 버전으로...) 책을 선물 받았을 뿐이고, 그래서 읽었을 뿐이고, 그래서 기뻤을 뿐이고.. 그런데 난 아직 책을 못 쓰고 있을 뿐이고.. " 뭐 이런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일하는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책을 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더 많은 직장인들이 책을 쓰는 저자가 되어야 한다. 그 책들은 분명 현실적이고 현장의 내용을 잘 담아낼 것이고, 그래서 ..
온라인 공간에서의 문화활동 지원방안 연구(양현미) 온라인에서의 문화활동.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다. 이 블로그도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여러 문화활동 중 하나이다. 그런 문화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사회적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문화정책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오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소식에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양현미 박사는 문화정책 분야 연구에서 좋은 연구성과를 내는 분이다. 이번 연구 결론을 잠깐 보니까 온라인 문화정책에 있어 주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 또는 민갅단의 온라인 문화활동 지원 장려(4.24)'와 '공유가능한 질 높은 공공 문화예술콘텐츠 확대(4.24.)'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고 한다. 다음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4.08)'과..
책을 읽어야 생각이 깊어진다 ; 법정의 <아름다운 마무리> 중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정작 책을 읽기는 쉽지 않다.지난 해에도 무슨 책을 읽었는지 기록을 해 두었는데..글쎄 한 달에 1-2권을 제대로 읽기 어려웠다.두서없이 일과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듬성듬성 읽는 것이 일상적이었다.그래도 책을 읽고 짧게 기록을 해 두면 책 읽기에 나름 스스로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그럼에도 아직도 책보다는 다른 것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은, 내가 아직 젊어서 그런가?요즘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는 책 가운데 하나인 법정 스님이 쓰신 산문집에서 책과 관련해 깊은 샘물을 만날 수 있었다.사람이라면영혼을 더욱 맑게 하기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올 한 해는 좀 더 부지런히 책을 가까이 해야겠다고 다짐한다.사람은 책을 읽어야 생각이 깊어진다. 좋은 책을 읽고 있으..
세상을 어떻게 통찰할 것인가 : 하워드 진 요즘 제대로 책 한 권 읽지 못하고 있다. 연말이라 일도 정리할 것들이 많고.. 그런 중에 이 책 한 권은 읽었고, 소개하고자 한다. 하워드 진, , 데이비드 바사미언이 인터뷰하고 강주헌이 옮기다. 랜덤하우스.* daum에서의 이 책에 대한 소개 내용 바로가기 제목부터 도전적이다. 요즘같이 일상 속에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사치일지 모르는, 어쩌면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세상 큰 줄기 흘러가는 것을 따라가야만 잘 살 것 같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세상을 한 번 통찰해 보라고, 세상 돌아가는 힘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가는 방향은 또 올바른지.. 한 번은 생각해 보라고, 하워드 진과 데이비드 바사미언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나름대로 주목을 받은 책이라서 이런저런 소개들이 많이 있다. 미국에서..
유경환 유고시집 `나무와 연못` 요즘 시를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시를 읽지 않는 시대는 불행하다. 시는 사람의 가장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감성이며, 사랑의 노래이다. 얼마전 내가 아는 한 시인이 핸드폰을 이용해서문자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 시까지도 독자들에게 뭔가 다른 얼굴을 가지고 다가서야 할 정도가 된 것일까? 물론 새로운 시대에 따라 시의 형식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시는 영원히 시로 남을 수 없을까... 하긴 나도 시집을 직접 사서 읽어본 적이 얼마나 되었을까? 반성을 한다.어느 나라에선가는 초등학교 때 시 수 십편은 외우도록 한다고도 하고, 최근 안치환 씨가 정현종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아름다움의 근원인 시를 더 가까이 하면 좋겠다 싶다.며칠 전 아는 분이 책을 보내왔다. 작년에 작고하신 고 ..
`한국 공공도서관 운동사`를 다시 생각해 본다 오늘(2008.12.4.) 경향신문1면에 내가 쓴 책 소개 글이 실렸다. 경향신문이 1면 일부를 '책 읽는 경향'이라는 코너로 할애해서 책 소개를 매일 하고 있는 것이 벌써 1년이 넘었다. 2007년까지는 '책읽기 365'라는 코너를 운영하다가 책 읽기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2008년부터는 아예 1면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중앙 일간지가 이같은 결정을 하고, 또 1년을 꾸준히 그 뜻을 이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또 정말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다양한 필자들이 전해 주는 짧은 책 이야기를 통해 하루를 조금은 더 차분하고 여유롭게, 진지하게 시작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시작해서 전국을 돌아 올해 마지막으로 서울 지역 필자들이 지면을 채우고 있고, 나도 하루의 지면에 책을 한 권 소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