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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생각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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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기도... 오늘 용인천주교공원묘지에 다녀왔다.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랗다. 요즘..기도가 필요하다..살아 있어 아웅다웅한 것들이여기서는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함께 잘 살기 위해 마음으로 진정 기도하고 실천하는 삶..그런 기도하는 삶이 필요한데..
사진기 가지고 놀기.. 사진기 가지고 놀기.. 지하철 타고 퇴근하는 길에아이폰에 있는 사진기 파노라마 기능을 가지고좀 놀았다..반듯한 풍경이사진 안에서는 다양하게 변형되었다..재미있는데요 ㅎㅎ * 이건 시작하면서 찍은 한 장짜리 사진이고... * 이러고 놀다가 전철 내려 역을 나오니... 석양이 강렬했다.
아침, 풍경 아침, 풍경 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계속 내렸다.그러다 그쳤다.본격적으로 산과 구름이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마치 히말라야 설산이 된 것 같더니..흘러가는 구름과 노닐기도 하고.. 구름은 형체도 없이 누구와도 잘 어울려 모양을 바꾸고, 끊임없이 흘러가지만,본성을 잃지는 않는 것 같다..본성이 없는 건 아니겠지?..마치 물처럼.. 그나저나 바람이 흐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다 왔다, 마저 힘내자 다 왔다, 마저 힘내자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다들 건강하고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원하면서 운동도 많이 하는가 보다,공공기관에서는 계단을 이용해서 운동을 권장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서울시청사 건물에도 계단을 이용하기를 권하고 여러 장치를 설치해 두어즐겁게 계단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도록 유도한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계단에도 역시 유인장치가 있다.아이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이라서, 역시 귀엽다.'자, 출발해 볼까요'... 거절하기 어렵다 ㅎㅎ씩씩하게 올라가지만 뛰지는 말라고도 하고,함께 가면, 땀이 좀 나지만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고..운동이라 생각하니 힘들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데,앗 벌써 3층.이제 한 층 남았다, 힘내자고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다보면 어느새 꼭대기..다 왔..
뜨거운 여름 끝무렵, 저녁 풍경 뜨거운 여름 끝무렵, 저녁 풍경 입추도 지났지만, 여름은 쉽게 갈 것 같지 않다.광장은 오늘도 무척 뜨거웠다,잔디는 이미 다 지쳐 쓰러져 간 위에서사람들은 뜨거움에도 아랑곳 없이 잘 논다.그렇게 주말 하루가 지나고저녁..하루 일을 마치고, 도서관 문 닫고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서편 하늘...바람도 살살 불면서,하늘은 차츰 숨을 고르면서 저녁 햇살과 구름 어울리며 노을을 곳곳에 풀어놓는다.걸으면서 이제는 떠나가야 할 뜨거운 여름 끝무렵, 저녁 풍경을 즐겨본다.. * 서울광장 서편 하늘 문 닫은 도서관은 벌써 잠이 들었나 보다.. * 광화문광장 서쪽 건너편 하늘 위로 구름 풀어지고, 그 사이에 햇살 남았다. * 광화문과 뒤편 백악산 위로 하얀 구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른 불빛들이 켜지기 시작한다. * ..
한강변 석양 한강변 석양 무더운 하루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끝나고,저녁이 된다..저녁은 밤으로 이어지고..그렇게 하루가 가면, 또 다음 날을 기대하면서, 쉬어야지..하루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한강변에 석양, 제대로다..뜨거움이 남아서인가, 붉음조차 뜨겁다.. 그나저나 달리는 차 안에서 제대로 된 순간을 잡을 수가 없으니..어쩔 수 없다^^
산과 하늘, 구름 산과 하늘, 구름 오늘, 참 무더운 하루..간간히 소나기가 내려도,뜨거움은 식지 않은 하루...그래도 시간은 가고,해는 서편으로 진다.가기 전에,도시를 온통 푸른 하늘로 덮고,그 위헤 하얀 구름을 풀어놓는다.그냥 무더워도, 좋다.
오세윤 사진전 "신라를 찾아서" (사진위주 류가헌, -7/21) 오세윤 사진전 "신라를 찾아서" (사진위주 류가헌, -7/21) 장마가 잠시 쉬는 틈을 타서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맑은 구름이 하늘 가득하다.무더위도 당당히 머리를 들여밀고..그런 중에도 가야 할 곳은 가야지, 하고 집을 나섰다.우선 통인동 사진위주 류가헌을 찾았다.내일까지라서 오늘 꼭 가기로 마음먹고 찾았다.오세윤 사진전 "신라를 찾아서"가 열리고 있다.경주의 당당한, 그러나 참으로 포근하고 따스한 풍경과신라 천년 역사를 오늘로 불러오는 조심스러운 발굴 현장 모습..사진 한 장 한 장은 오롯이 신라를 그대로 담고 있다..달리 뭐라 말 할 수 있겠는가..황남대총 사진 앞에서.. 내 시간도 그냥 훌쩍 천년 전으로 날아가 버린다..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류가헌은 크지 않은 한옥을 사진전문 전시장으로 만든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