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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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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도서관의 소관 부처 이관 문제에 대하여 도서관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요소로서,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되거나 또 개입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때로 사회의 주요한 이슈나 논쟁에 참여할 필요도 있고, 또 도서관이 사회적 논쟁의 의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도서관 사람들은 논쟁 또는 대화, 협의 등의 자리에 적극 참여해서 도서관의 입장과 원칙을 기반으로 바람직한 결론과 실천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그런 점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것이 현실..나에게도 생각과 실천 사이에서의 고민이 많은 지점이다.다만 도서관 내부에서 논란이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더 관심을 가지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여러 가지 도서관 관련 내부적 논란이 있었다. 물론 어떤 논점은 ..
경기도사이버도서관, 2010년 경기도 도서관·독서 콘텐츠 창작공모전 개최 (-5/31) 경기도 도서관 정책은 꾸준하다. 그건 아마도 도서관 정책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와 직원들, 그리고 지원체계가 잘 짜여져 있고, 흔들리지 않고 계속 맡은 바 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도서관 정책 전담부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다. 그런 경기도 도서관 정책의 또 다른 강점의 하나는 끊임없이도민들과 소통하면서 도서관의 이념과 가능성을 알리고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실현하면서 경기도의 도서관다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에도 역시 도서관의 역동성을 경험한 도민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바라고 만들어 가는 도서관과 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그 결과물을 도민들과 널리 공유하기 위해서 '2010년 경기도 도서관/독서 콘텐츠 창작 공..
김해시에 11번째 기적의 도서관이 건립된다 (4월 15일 기공식 가져) 4월 15일 오후 2시에 김해시에서 11번째 기적의 도서관 건립 기공식이 있다. 처음 2003년 순천시에 첫 번째 기적의 도서관이 건립된 이후 계속해서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가 11번째 기적의 도서관 건립에 나선 것이다. 기적의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과 차별적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주 고객인 어린이를 깊이 배려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낸다는 것이 아닐까? 여러 도서관을 설계하신 정기용 선생은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그래서 그런지 도서관마다 재미있고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건축물로서도 기적의 도서관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김해에 지어질 기적의 도서관도 다양하고 흥미로..
대한민국 독서 경쟁력, `사서`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 / 신동백 기자 지난 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학생 기자단 소속 신동백 기자를 만났었다. 대학생들이 정부의 문화정책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생다운 시각과 열정으로 현장의 소리를 취재하고 기사로 써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발한 기자이기는 하겠지만, 기자라는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기를 기대한다. 이번에 신 기자가 쓴 기사는 오늘날과 같은 지식과 정보, 독서 경쟁력이 필요한 시대에 사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되짚고, 그래서 사서가 도서관 활동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신 기자의 기사가 실린 '도란도란 문화놀이터' 블로그에 가서 보면 될 것이다. 다만 그 기사 중에서 사서의 역할을 정리한 문장은 따로 뽑아 읽어본다. 도서관 사서는 시설과..
학도넷, 창립 6주년 기념 심포지움 개최 (4/17)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가 창립된 지 6년이 되었네요. 이번에 기념으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합니다. 이번 토요일(4/17) 오후 1시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책을 함께 읽는 즐거움을 같이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문정탐방대, 지방 도서관을 찾아 갈 기획을 하다 탐방기관을알아보던중유명한기관만가려고하다가는지역과도서관을소외시킬수있다는의견이나와[각지역을고루고루]가면서도[특색있는기관]도탐방하고자 이렇게지역별기관추천을부탁드리기로하였습니다. 함께배우며성장하려고노력하는후배들에게많은관심과격려부탁드립니다.문정탐방대가 오늘 도서관메일링리스트에 올린 글 중에 있는 말. 도서관 현장과 선배들을 만나면서 문헌정보학을 스스로 배워가는 학생들이 그동안 자신들의 활동이 지역과 도서관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이번 여름에 각 지역의 도서관 현장을 찾아가 보겠다면서 "전국도서관탐방"을 기획하는데 찾아갈 만한 도서관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 참, 고마운 홛동이다. 나도 서울에서 일을 하면서 늘 아쉬운 점이 지방/지역 도서관들의 활동을 제대로 조직해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문화체육관광부, 2010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 추진 최근 도서관 정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작은도서관이다. 여기에 요즘에는 도서관 부문 일자리 창출 필요까지도 중요한 정책 현안으로 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2010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은 이 두 가지 정책 현안을 묶어 대응하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전국 77개 공공도서관(농산어촌 소재 공공도서관을 우선한다고 한다)을 선정해서 그 도서관에 지역 내 작은도서관(최소 4개소 이상) 운영을 돕도록 하는 것을 골자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어제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을 공지하고 이달 15일까지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도서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도서관들이 지역 안에서 작은도서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명실상부한 지역의 중심 문화와 지..
2010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 모집 공고 (-4/15까지 신청서 접수) 도서관을 크기로 구분하는 방식은 나로서는 영 불편하다. '작은도서관'이라는 용어가 그러한 불편의 시작이기는 하다. 예전에 '문고'로 표현된 규모가 작은 독서시설을 이제는 법률에서도 '작은도서관'이라고 해서 공공도서관의 한 범주로 규정하고 있다. '작은'의 대치점은 '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작은도서관'에 대응하는 도서관은 어떤 용어로 말해야 하는가. 일반적으로야 그냥 '공공도서관'이라고 하면 될 것 같지만, '작은도서관'에 대비해 본다면 통상 공공도서관은 '큰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도서관이면 그냥 도서관이지, 이렇게 규모를 나누어 '큰' 또는 '작은' 도서관으로 구분해야 할까 늘 고민이 된다. 부르는 이름이야 따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작은도서관은 접근성이라든가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