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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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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벽화 동네 벽화 사는 동네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대체로 외국 동화가 더 많이 그려져 있다.오늘 동네 골목길 다니다보니 그동안 못 본 것도 있네.자주 보던 그림과 글도 또 새삼스럽기도 하고..아이를 안아 나뭇가지 위에 올려 준 거인..지금 우리에게 이런 거인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를 그린 그림 아래, 한 아이가 잎을 가리고 있는 것을 보니얼마전 본 홍콩 관련 동영상도 기억나고..아무튼 어디든 다니면서 주변을 좀 더 자세히 봐야겠다..
서울특별시 도로원표 서울특별시 도로원표 광화문 앞 동화면세점 앞 좌측에 있는 도로원표..글쎄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진 곳인지,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도로의 기점이나 또는 종점, 경과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서울시 도로원표는 세종로 네거리 북위 37° 34′ 12.63″ 동경 126° 58′ 37.73"늘 그곳을 보고 지나지만 깊게 그곳을 주목하지 않는다..그게 일상일지도..근데 오늘 왜 그곳을 깊게 쳐다봤는지 모르겠다..아마도 '안산'까지 36km라는 표식이 눈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그런데 이렇게 도시간 거리 표식이 뭐 그리 대단하랴 싶다..바로 몇 십미터 밖에 안 떨어진 광화문광장과도 그리도 먼데.. 거리는 어쩌면 과학적 사실이기 전에 심리적 거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다.그러니, 이 도로원표를 그리 주목하지 않아도 뭐,..
절물오름과 거친오름을 오르다.. 절물오름과 거친오름을 오르다.. 그동안 제주를 가면 주로는 올레길을 따라 걸었다.바다와 오름, 밭길 등을 따라 걸으면서 제주를 길게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점차 한라산 너른 품 안에서 각자 제 힘을 가진 오름들이 눈에 밟힌다..이번 제주 여행길에서는 오름을 몇 곳 찾았다.절물오름과 거친오름..잘 꾸며진 절물휴양림 안에 있어 찾아가기도 오르기 어렵지 않다.찾아간 날도 날이 좀 흐리기는 했어도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은 많았다.그러나 오름에 오르는 사람은 적다..그래서 한껏 한적함을 즐기면서 오름을 오를 수 있었다.올라가니 비가 내린다.. 한 때 산을 휘돌아 비를 뿌린 구름은 빠르게 흘러간다.잠깐의 빗줄기에도 시원하다.. 오름에 오르면 오름을 제대로 다 볼 수 없다..꼭대기를 한바퀴 돌고 내려온다..오름에서는 ..
붉은 저녁 노을 붉은 저녁 노을 오늘, 많은 사람들이 무지개를 봤다고 한다.내 앞에는 붉은 저녁 노을만 가득했다...무지개는 어디로 갔지?그래도 이렇게, 오랜만에, 붉은 노을 만나는 게 얼마만인가..문제는 올라오고 있는 태풍..무사하기를 기원하면서..흘러가는 저녁 시간을 담아본다..
뜨거웠던 하루, 다양한 하늘 풍경과 노닐다 뜨거웠던 하루, 다양한 하늘 풍경과 노닐다 오늘 서해안 쪽으로 올라오는 태풍 소식을 들으면서아래 지역을 다녀왔다.하루종일 하늘은 구름과 바람과 태양이 어울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그것을 듬성듬성 사진에 담았다.대부분 달리는 차 안에서 만난 풍경이라, 역시 같이 흐르고 있다...이 밤, 그 낮 내내 만난 하늘 풍경을 되돌려 보면서,뜨거웠던 하루를 떠나 보낸다..
서울시 2015년 주민참여예산 서울시 2015년 주민참여예산 오늘, 끝났겠다.어제(금요일) 시작된 주민참여예산 확정을 위한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주민참여예산위원이 제안된 사업들을 검토하고투표를 통해 2015년 500억 규모 주민참여예산을 최종 확정한다.하루종일 많은 사람들이 서울광장에서내년도 사업으로 무엇을 택할 것인가를 놓고 설명하고 듣고,결심하고 투표하는 열기를 보였다.문화부문에서는 도서관 관련한 사업들이 여전히 많이 제안되었다.어떤 사업이 결정되었을지 궁금하다.일반예산 작업도 시작되었다.내년을 준비하는 일이 즐거운 일이고, 기대되는 일이기를 바란다.. * 제안사업 살펴보고 (http://yesan.seoul.go.kr))
높은 곳에서 바라 본 세상 높은 곳에서 바라 본 세상 무더운 5월이 지난 6월..오늘은 비가 왔다.좀 시원해 졌다.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올라서 주변을 둘러보았다.흐릿한 날이지만, 오히려 맑게 보인다.덕수궁은 문을 열지 않아 조용하다..요즘 서울광장도 조용하다... 다들 조용한다, 여기서 보니까 그럴 것이다.이렇게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니, 조용하고 멀게 느껴진다.그러나 세상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없으니..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일요일, 서울광장 모습을 담다.. 일요일, 서울광장 모습을 담다.. 어제 일요일, 5월 25일,서울광장 모습을 담았다..넓은 광장엔 바람이 더 많이 깃들었다..새 꽃이 피었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다,슬픔은 오래 이 광장을 채우고,사라지지 않을 것이다.숱한 시간들 순간순간을 누군가는 기록해 두어야 할 것이다.잊지 않아야 하기에, 그래야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