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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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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보내면서.. 그저 그런 생각을 해 보다.. 예전에는 며칠 지난 신문을 보던 버릇이 있었다.하루가 지나면 뭔가 사실 아닌 경우도 있고, 또 며칠이 지나면 아예 해석이 달리지는 경우도 있다.아주 가끔은 아닌 가끔.. 때로는 그 보다 자주..그리고 신문마다 언론마다 같은 사실을 전혀 다르게 설명하거나 때로는 같은 근거를 다른 사실로 만들기도 하는 경우도 가능한 것 같다..그런 버릇은 외국 신문을 보면서 생긴 것이다.며칠 때로는 한 주일을 넘겨 도착한 신문을 보면 이미 사실이 판가름 난 경우도 많고...그래서 우리 신문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고, 또 종종 그런 경우도 보았고..요즘 어느 방송에선가여러 신문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경우도 있던데...자기가 보는 신문의 틀 안에서 벗어나서 살 수 있을까?요즘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숱한 사건들의..
우리나라 전업주부의 월급은 얼마? 며칠 전 신문에서 40대 전업주부 월급이 하루 12시간 가사노동을 기준으로 379만 3000원이라고 보도되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캐나다 주부가 1억 2천만원, 미국은 1억 1천만원, 영국은 5500만원인 반면 우리나라 주부는 2500만원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주부가 일을 적게하는 것인지, 아니면 같은 일을 해도 기준 임금이 낮은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무튼 다른 나라 주부들에 비해 낮게 평가된 것은 같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업주부 연봉을 찾아라’라는 주부 월급 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주부가 자신의 연봉을 계산해 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 조사는 음식 준비 및 정리 9가지 대항목과 가족 살피기에 5가지 대항목, 그..
[소개] 노동 HERO가 말한다! (9/5-10/10) 오늘 참여연대에서 긴 메일을 받았다. 노동사회위원회 간사가 보내온 것이다.그리고 40-50대 사람으로 혹시 모임에 참석해 주기를 요청하는 것이다.그 모임의 내용은 바로 “우리사회 노동 hero가 말한다!”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여성 비정규직, 중년, 고령, 장애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이라고 불리는 6개 집단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노동실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한다. 중요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경제위기의 근본에는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 즉 사람과 협동, 연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함께 사는 것을 위한 노동이 아니라 자본과 효율성, 이익, 경쟁 등에 지배되어 경제환경 속에서 객체로 전락한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요즘 사회 취약계층이 더욱..
[소개] 포털 커뮤니케이션과 시민사회의 새로운 공론장!? (9월 26일)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주최하는 세미나 주제가 따갑게 마음에 다가온다.한 때 거리를 메운 촛불에 놀라 그 촛불의 진원지로 지목받은 인터넷 포털에 대한 다각적인논쟁과 대책들이 난무하는 우려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같은 사유의 장이 마련된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날 수업이 있어 참석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 남겨둔다.끝날 무렵에라도 잠깐 들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줄탁통시, CEO들이 뽑은 불황 대처법 어제 미국발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나라까지도 온통 경제문제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언제부터 이렇게 다른 나라의 위기가 하루도 안되어 우리나라까지 휩쓸게 되었는지... 참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도대체 왜 요즘은 경제문제에 있어 조심을 하지 않게 되었을까? 물론 위험이 클 수록 그에 따른 이익도 크겠지만, 언제나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특히 국민 모두가 관련된 중요한 경제정책이나 사안은 돌다리를 두드려 가면서 건너는 심정으로 대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가위 명절 연휴를 보내고 다시 출근하는 길에 신문에서 "CEO들이 뽑은 '불황 대처를 위한 4자성어' 중 1위로 줄탁동시(啐啄同機)"가 뽑혔다는 기사를 보았다.. 불황을 극복하는데 과연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차에 기..
[보도자료] 비밀리에 진행되는 위조방지 무역협정(ACTA)의 공개를 요구하다 정보공유연대에서 보내온 보도자료를 더 널리 알리고자 게시한다.-------------------------------------------------------------------[보도자료] 국제 시민사회단체들, 비밀리에 진행되는 위조방지 무역협정(ACTA)의 공개를 요구하다!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08년 9월 15일, 전 세계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위조방지 무역협정(Anti-Counterfeiting Trade Agreement, ACTA) 협상국 관료들에게 협상 문안을 즉시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ACTA 협상에는 미국, EU, 스위스, 일본, 한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명에 연명한 단체들은 비공개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글 : 보왕삼매경 한가위를 앞두고 형네 집에 가서 차례상 준비를 했다.음식 장만 하는 중 쉬다가 벽에 붙여둔 글귀를 다시 자세히 보다..'마음 다스리는 글'...마음에서 모든 것이 시작한다, 한가위 날이 행복할 지, 때로 불행할 지도 결국 마음의 문제..형 집 벽에 붙어 있는 ‘마음 다스리는 글’은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이라고 하는 불교의 가르침이라고 한다.내용을 몰라 나중에 검색을 해 보니 이 보왕삼매경은 수행하는 과정에서 닥치는 10가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지침을 말하는 것으로, 명나라 말기 고승인 지욱(智旭)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마도 실제로는 '보왕삼매염불직지(寶王三昧念佛直指)'의 서문에 나타나 있는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 때 염불수행으로 중생을 교화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던 선승인 묘협 스님이라고 한다. ..
한가위 날을 보내며... 무척 더운 한가위날이다.밤이 깊었는데도 바람도 없어서 그런지 땀이 날 정도..하늘을 보니,구름도 많고, 그래도 달이 밝다.사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한가위 날을 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