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
http://korea.kr/news/top50View.do?newsId=148872066&cateId=subject
[5월 4일 오후 이 부분 추가] 5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브리핑을 하고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안)'과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안)'을 공개했네요. 세부지침(안)에는 도서관 관련한 내용이 있다. 지난 4월 말 공개된 세부지침 초안(안)과 다소 달라진 부분이 있다. 이제 5월 6일부터 도서관 서비스도 조금씩 재개될텐데 이 지침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세부지침(안)에서는 당초 일상 중 '공부할 때'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가' 중 항목의 하나로 바뀌었다. 새로운 세부지침(안) 51쪽에 있다. [두 가지 지침은 위 글 중에 포함되어 있으니 내려 받으면 될 것이다]
몇 달을 잘 이겨내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어느 정도 나아지고 있어 정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상황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6일(수)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정상화한다고 발표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우편복사서비스를, 국립세종도서관은 복사와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코로나 19 관련 정부대책 추이에 맞춰 차후 자료실 열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보도자료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7966&pMenuCD=0302000000&pCurrentPage=1&pTypeDept=&pSearchType=01&pSearchWord=]
이제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여러 공공도서관이나 대학이나 학교 내 도서관들도 부분적으로나마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다. 주로는 대출이나 반납, 복사 서비스를 우선 하고, 실제 도서관 안에서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아보는 것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각 도서관마다 서비스 재개일시나 방법은 다를터이니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시나 방법 등을 꼭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24일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내용 중에는 도서관 관련도 있다. [관련 보도자료 https://www.mcst.go.kr/kor/s_notice/notice/noticeView.jsp?pSeq=15097&pMenuCD=0301000000&pCurrentPage=1&pFlagJob=N&pTypeDept=&pSearchType=01&pSearchWord=%EA%B1%B0%EB%A6%AC%EB%91%90%EA%B8%B0 ]
도서관은 'II. 일상 [3. 공부할 때]'에 속해있다. 도서관은 공부할 때 필요한 기관이었군요. 하긴 공부라는 것이 시험 공부만이 아닌 인생 전반에서 삶을 잘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고 생각해 보고 토론해 보는 등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면 마땅히 '공부할 때' 도서관은 가장 필요하지요... 일단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용자라면 누구나 위와 같은 지침에 따라야 할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도서관 책을 이용할 때에는 절대 침을 묻히면 안된다. 혹시 도서관 안에 들어가 서가(책장)를 둘러보게 된다면 이책저책 꺼내보기 전에 먼저 검색을 해서 필요한 책을 '콕 찝어' 꺼내야 한다. 어려울 것 같으면 사서 등에게 주저없이 요청해야 할 것이다. 혹시라도 읽어보다가 그냥 두고 갈 경우라면 반드시 도서관 안에 있는 별도 장소에 두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누군가 이용한 책들은 소독을 하거나 일정 기간 '격리'시켜 두어야 할 것 같다. 또 뭐가 있을까?
도서관 관리자(관장 등)은 일부 서비스를 재개하더라도 직원과 시설 내 방역조치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해야 한다. 대출이나 반납을 시행할 때 사전 예약제 등을 통해 인원을 제한하거나 대출 장소에서의 거리두기나 방역 조치 등을 충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내용 중에 직원의 유연근무나 휴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대체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라는 것도 있는데 실제로도 가능하면 좋겠다. 출입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도서관의 방역조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본인의 정보를 남기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한 달 전쯤 어느 구청에 갔을 때 들어갈 때 내 개인정보(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적었다. 도서관도 당분간 그래야 할까? 자가격리 중인지 아닌지, 최근 14일 이내 해외에 다녀오지 않았는지, 임산부/65세 이상/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은지 등을 직접 확인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도 싶다. 또 챙길게 없나?
5월 6일부터 시작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 도서관들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더 어려웠던 때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으니, 앞으로도 조심조심 대처하면서 이용자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서관 현장에서 전세계적인 전염병 위기 속에서도 분투해 온 사서 등 모든 분들에게 응원과 감사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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