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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1911/관련] 눈에 선합니다

창민이가 교정보느라 땀흘리고 있는 모습이 선합니다.
사실 우리가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을 접하면서도
그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또 어떤 과정을 거쳐 도서관으로 들어오는지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고통이 담겨있는지
그런 것에 대해 잘 모르거나
무심하였고 무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민이가 교정보고 있는 책을 사 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실 한국전쟁에 관한 책이라면
누구나 꼭 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민이도 지적했듯이
교정이라는 것이 단순히 틀린 글자 몇 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저자와 함께 같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하는 과정에서
잘잘못을 고치고 더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몇 권 해 보았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창민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그래도 그 땀으로 인해
누군가 아름다운 책을 만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고생 더하고
나중에 또 만나자고.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