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OOK 뿌리와날개 큰마당 (#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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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뿌날'과 함께하는 전문서점-정신세계원
올린이 : 뿌리날개(뿌리날개) 95/12/26 14:08 읽음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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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날개와 함께 하는 '전문서점' 찾기
신비의 세계로 가는 길목-‘정신세계원’
세상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더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 있다. 도
심의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옛 운형궁 터에 가보면 멀리 북한산이 보
이고 마음의 여유를 넓힐 수 있는 곳. 그래서 사색과 명상, 독서의 시
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 덕성여대 평
생교육원 안에 있는‘정신세계원’이 바로 그곳이다.
1993년 9월에 문을 연 정신세계원을 서점이라 하기에는 뭔가 거북한
데가 있다. 왜냐하면 이 서점에서는 대형서점은 고사하고 동네 작은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잡다함이나 번잡스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고요함만이 서점 내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하
지만 정신세계원은 누가 뭐라 해도 서점이다. 그것도 인간의 정신세
계와 심신수련 분야의 관련도서들만 갖추어 놓고 있는 전문서점이다.
서가도 다른 서점과는 특이하게 꾸며져 있다. 매장 중앙에 서가가 있
는 것이 아니라 벽면에만 서가가 꾸며져 있는데, 중앙에는 네 개의
탁자가 있고 양탄자를 깔아놓아 잡음을 일시에 집어삼켜 버린다.
정신세계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책은 모두 3천권 정도. 정신세계원
대표 송순현 씨는‘앞으로 1천 종 정도의 책을 더 비치해 놓고 독자
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한다. 송순현 씨의 설명에 따르면, 정신세계
와 관련된 책들만 팔고 있기 때문에 책을 분류한 것도 다른 서점과는
다르다. 다른 서점 같으면 학술·문학·역사·실용 등으로 책이 분류
되어 있을텐데, 이 서점에서는 영혼의 스승들·수행의 시대·새로운
세계의 열림·숨겨진 진리를 찾아서·인간의 비밀과 우주의 신비·건
강으로 가는 길·한민족의 뿌리와 정신·동양의 지혜·명상과 지혜의
빛 등으로 책이 분류되어 있다. 종교나 철학, 심리학, 인류학에 관한
책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 책들도 인간의 정신세계와 심신수련이라는
커다란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는 책들로만 서가가 꽉 채워져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의 원서가 7백여 종이나 있는데, 이 책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관심있는 독자들의 구미를 채워줄 만하다.
“건강이나 정신적 여유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서양에서도 이미 동양
의 지혜를 통해 영적인 자유로움을 찾고 있는 풍조가 생겨났습니다.
그것이 바로 뉴에이지 운동입니다. 우리 서점에서는 독자 여러분이
모두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발견하고 내면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책
들을 구비해 놓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저는 기꺼이 그 매개자 역할
을 담당할 것이고요.”
송순현 씨는 정신세계원의 역할이 현대인들의 찌들은 생활에 일말의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책을 사지 않더라도 가끔씩 서점에 들러
책 구경이라도 하고 가라고 권한다. 일반인들에게 정신세계원의 문은
평일에 정오부터 오후 여덟 시까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여섯 시까지 열리는데(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 이외의 시간에는
정신건강에 관한 여러가지 강좌가 이곳에서 실시된다.
송순현 씨의 ‘실바마인드컨트롤’을 비롯해서 개그맨에서 명상가로
변신한 장두석 씨가‘오쇼 명상의 밤’이라는 강좌를 개설해놓고 있
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정신세계원을 전문서점이라기보다는 정신수
련원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또한 매달마다 참선이나 기공
에 관한 특강을 여섯개 정도 마련해 서점의 영역을 더 넓히고 있다.
서점이 직접 관련 분야의 강의를 개설해 독자를 찾아나선다는 점에서
이 서점은 매우 특이하다.
송순현 씨가 독자들을 위해서 정신건강에 좋은 책 열 권을 뽑았는데,
개인적인 종교나 관심을 떠나 정신을 살찌우는 교양도서가 될 것이
라고 말한다.
정신세계원에서는 명상음악 음반이나 CD, 각종 명상용품도 구할 수
있는데, 백화점이나 남대문 시장에서도 구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흥
미를 끈다. 예를 들어 크리스탈 명상주발이나 에너지 차임, 기를 느낄
수 있는 수정구, 금강저, 종의 밑 테두리를 막대로 마찰하면 청아한
소리가 나는 티벳종 간타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하다.
정신세계원은 이제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하게 되는데, '96년 1월에는
동숭동에 있던 책방 정신세계를 광화문 교보문고 뒷편으로 옮겨 본격
적인 명상관련 전문 매장을 새롭게 마련한다.
글◎ 이성수(뿌리와날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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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뿌날'과 함께하는 전문서점-정신세계원
올린이 : 뿌리날개(뿌리날개) 95/12/26 14:08 읽음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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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날개와 함께 하는 '전문서점' 찾기
신비의 세계로 가는 길목-‘정신세계원’
세상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더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 있다. 도
심의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옛 운형궁 터에 가보면 멀리 북한산이 보
이고 마음의 여유를 넓힐 수 있는 곳. 그래서 사색과 명상, 독서의 시
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종로구 운니동 덕성여대 평
생교육원 안에 있는‘정신세계원’이 바로 그곳이다.
1993년 9월에 문을 연 정신세계원을 서점이라 하기에는 뭔가 거북한
데가 있다. 왜냐하면 이 서점에서는 대형서점은 고사하고 동네 작은
서점에서 볼 수 있는 잡다함이나 번잡스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고요함만이 서점 내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하
지만 정신세계원은 누가 뭐라 해도 서점이다. 그것도 인간의 정신세
계와 심신수련 분야의 관련도서들만 갖추어 놓고 있는 전문서점이다.
서가도 다른 서점과는 특이하게 꾸며져 있다. 매장 중앙에 서가가 있
는 것이 아니라 벽면에만 서가가 꾸며져 있는데, 중앙에는 네 개의
탁자가 있고 양탄자를 깔아놓아 잡음을 일시에 집어삼켜 버린다.
정신세계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책은 모두 3천권 정도. 정신세계원
대표 송순현 씨는‘앞으로 1천 종 정도의 책을 더 비치해 놓고 독자
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한다. 송순현 씨의 설명에 따르면, 정신세계
와 관련된 책들만 팔고 있기 때문에 책을 분류한 것도 다른 서점과는
다르다. 다른 서점 같으면 학술·문학·역사·실용 등으로 책이 분류
되어 있을텐데, 이 서점에서는 영혼의 스승들·수행의 시대·새로운
세계의 열림·숨겨진 진리를 찾아서·인간의 비밀과 우주의 신비·건
강으로 가는 길·한민족의 뿌리와 정신·동양의 지혜·명상과 지혜의
빛 등으로 책이 분류되어 있다. 종교나 철학, 심리학, 인류학에 관한
책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 책들도 인간의 정신세계와 심신수련이라는
커다란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는 책들로만 서가가 꽉 채워져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의 원서가 7백여 종이나 있는데, 이 책들은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관심있는 독자들의 구미를 채워줄 만하다.
“건강이나 정신적 여유를 돌려주고 싶습니다. 서양에서도 이미 동양
의 지혜를 통해 영적인 자유로움을 찾고 있는 풍조가 생겨났습니다.
그것이 바로 뉴에이지 운동입니다. 우리 서점에서는 독자 여러분이
모두 새로운 삶의 가치관을 발견하고 내면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책
들을 구비해 놓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저는 기꺼이 그 매개자 역할
을 담당할 것이고요.”
송순현 씨는 정신세계원의 역할이 현대인들의 찌들은 생활에 일말의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책을 사지 않더라도 가끔씩 서점에 들러
책 구경이라도 하고 가라고 권한다. 일반인들에게 정신세계원의 문은
평일에 정오부터 오후 여덟 시까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여섯 시까지 열리는데(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 이외의 시간에는
정신건강에 관한 여러가지 강좌가 이곳에서 실시된다.
송순현 씨의 ‘실바마인드컨트롤’을 비롯해서 개그맨에서 명상가로
변신한 장두석 씨가‘오쇼 명상의 밤’이라는 강좌를 개설해놓고 있
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정신세계원을 전문서점이라기보다는 정신수
련원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또한 매달마다 참선이나 기공
에 관한 특강을 여섯개 정도 마련해 서점의 영역을 더 넓히고 있다.
서점이 직접 관련 분야의 강의를 개설해 독자를 찾아나선다는 점에서
이 서점은 매우 특이하다.
송순현 씨가 독자들을 위해서 정신건강에 좋은 책 열 권을 뽑았는데,
개인적인 종교나 관심을 떠나 정신을 살찌우는 교양도서가 될 것이
라고 말한다.
정신세계원에서는 명상음악 음반이나 CD, 각종 명상용품도 구할 수
있는데, 백화점이나 남대문 시장에서도 구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흥
미를 끈다. 예를 들어 크리스탈 명상주발이나 에너지 차임, 기를 느낄
수 있는 수정구, 금강저, 종의 밑 테두리를 막대로 마찰하면 청아한
소리가 나는 티벳종 간타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하다.
정신세계원은 이제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하게 되는데, '96년 1월에는
동숭동에 있던 책방 정신세계를 광화문 교보문고 뒷편으로 옮겨 본격
적인 명상관련 전문 매장을 새롭게 마련한다.
글◎ 이성수(뿌리와날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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