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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이른 아침 사무실에서



어제 밤부터 시원하게 비가 내시고

있어서인지 그런대로 지낼 만하다.

오늘은 무척 이른 시간에 사무실(한국도서관협회)에 나와있다.

사실 여기가 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전 부터 해 왔고

모든 도서관운동이 사실 이 협회를 겨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협회가 제대로 못하니까 이제는 믿을 수 없다고도 하고

그런 이곳에 지금 내가 와 이

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에게 단순한 직업으로서, 또는 봉급을 받는 일터로서의

의미 정도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고...

두주의 시간이 흘렀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우었고

어떤 것은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떤 것은 새롭게 안 것도 있고.

아직 어떤 것도 정리된 것은 없으나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여기 사람들도 도서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운동하는 동지들에 비한다면 부족한 것이 많지만

나름대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좀 더 조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하면 실천력이 강한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을 통해 우리가 목표한 바를 제대로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언제 이 통신을 벗어나

여유로운 그러나 철저한 토론을 기대해 본다.



오늘은 좀 시원하겠지?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