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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이런 글귀를...

"봐라
꽃이다
봄날이 길 떠나기는 좋지
가야겠다
있거라"

느낌이 오십니까?
어제 산에 갔었는데
안식년휴식제라고 해서 철책으로 막아둔 곳이 있더군요
그 안에 비석 두개가 서있습니다.
인수봉 오르다가 죽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짐 가득 지고 오르는 두 청년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 배낭에 하얀 국화 두송이가 있더군요

이 글귀는 어느 스님이 먼길 떠나시면서
남기신 말이겠지요
멋있지요
죽음도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런 멋진 죽음을 만날 수 있는 그럼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봐라!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