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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토론회는 잘 끝나셨는지...

오늘도 독서토론회에 참여를 못했네요
집에서는 왠 일이 이리 많은지....
아무튼 좋은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전 소설을 거의 안 읽는 편인데
이번에 토론을 위한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이번 소설은 너무 정형화되어 있어서 오히려 감동적이었다고 할까....
그동안 너무도 당연한 것들을 잊고 산 것에 대한 반성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린 누구나 아버지와 자식
남편과 아내, 어떤 관계이든 그 관계속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이런 류의 소설이 오래 전에 나왔다면야
그저 그런 정도의 반향을 얻었겠지만
이제 가족이 해체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소설은 오랜 정형을 되새기게 함으로써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소설을 읽고 나서 나도 언젠가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그런 소득이 있음을 말씀드림니다.

참, 저도 국립중앙도서관 보도를 보았는데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가 말한 내용에서 '... 지식인...'이 아니라
혹시 '... 문화인...'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하긴 지식인이든 문화인이든
도서관 책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은 뭐라고 할지...

우린 그런 마당에서 일하는 사서들이라는 점에서
사실 일반 사람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현실괴리감이 조금은 더
심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