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책으로 민중이 눈 뜨는 날, 이 한 조각 놋쇠는 어찌 순금에 비기리

번호2날짜2004년 03월 19일 09시 50분
이름이용훈(blackmt) 조회수61
제목책으로 민중이 눈 뜨는 날, 이 한 조각 놋쇠는 어찌 순금에 비기리


책으로 민중이 눈 뜨는 날

이 한 조각 놋쇠는 어찌

순금에 비기리

1974

이 글은 1974년 3월 26일 당시 (사)마을문고에서

1961년 마을문고 설치사업을 시작한 이래 1974년 3월

35,000개 설치를 기념해서 기념식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한국도서관협회에 준 감사패 뒷면에 쓰여진 글이다.

아마도 엄대섭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것이리라..

우연히 이런 글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사무실에서 그 감사패를 보고 확인하였다.

요즘, 요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왜 다시금

도서관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지,

오래된 이 글귀에서 새삼 뜨겁게 확인한다.


의견조내식03-19정말..... 대단합니다.
의견이학건03-19선배들을 차마 좆지 못하는 후배들의 부끄러움.. 그나저나 카메라 장만하셨나요..?? (-_-;)
의견이용훈03-19카메라? 한 참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선배의 크기를 발견해 가면서 정말 부끄럽다... 제발 우리의 동료나 후배들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 편으로는 요즘은 특별히 선배들만큼 해야할 일이 남아있지 않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왠만하면 후배들을 위해 일을 하지 않고 남겨두는 것도 선배들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데... 난? 남겨둘 것이 뭘까....삭제
의견최진욱03-19어제 한국공공도서관운동사를 읽었고, 오후부터 박봉석 선생님 전기를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관심은 엄대섭 선생님께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선생님 뜻을 따를 수 있는 어린이용 위인전이 나오길 기대 합니다. 우리 도서관계에서 꼭 써 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용훈형께는 우리교육에서 연락이 갔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의견최진욱03-19전에 집에서 어머니와 우연히 새마을 문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어머니는 엄대섭 선생님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외갓집 동네에 가면 마을회관에 마을 문고가 있었던 것을 기억 하고 있습니다. 그 마을문고 활동을 어머니께서 처녀시절에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마을문고 활동을 한 엄대섭 선생님을 기억하시더군요.

* 당시 찍어둔 사진을 찾았다. 초점이 안맞은 사진이지만..

아마도 위 올리브 글에서 보여지지 않는 것이 이 사진이었을 것이다.

마을문고와 지금의 작은도서관, 차이가 있다면 무엇일까?



'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사서자격증...  (0) 2008.09.05
[안내] 지혜의 등대를 켜라 - KBS1 3월19일 23:35-24:00  (0) 2008.09.05
풀리처와 도서관  (0) 2008.09.05
고창 사진 몇 장  (0) 2008.09.05
연하장  (0)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