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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풀리처와 도서관

번호1날짜2003년 01월 02일 16시 25분
이름이용훈(blackmt) 조회수60
제목풀리처와 도서관


'그는 두 군데의 일자리에서 하루에 열여섯 시간씩 일을 하면서도 영어를 빨리 완전히 익히고 싶어 안달이 난 나머지 동네 도서관에서 매일 네 시간을 보냈다. 이로써 그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은 네 시간도 채 안 되는 셈이었다. 임시직을 전전하면서 그는 거의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 매일 아침 그는 도서관 계단에 서서 사서인 우도 브라흐보겔이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도 사과를 우적거리며 내내 책을 일다가 저녁이 되어 도서관의 문이 닫힐 때에야 그곳을 떠났다. 우도는 그가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두 사람은 평생 친구가 되었다.'

책 '퓰리처' 28쪽에서.


의견안성혁01-03하루에 열 여섯 시간을 일하면서, 어떻게 아침에 도서관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점심에도 책을 읽고, 저녁에 문이 닫힐 때까지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의견안성혁01-03도서관에서 근무했남? 그 당시는 영업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였을까? 그런 궁금증이 일면서, 무지의 소치일지는 모르나,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