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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생각을 담아

하늘에서 본 하늘...

하늘에서 본 하늘...


올해 여름휴가, 다시 제주를 찾았다.

가는 날 하늘과 돌아오는 날 하늘이 서로 다르지만,

그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바라만 봐도 좋다..


돌아오는 날은 마침 시간이 저녁 노을이 서쪽으로 지는 때...

하늘에서 잠깐이라도 만나는 석양은 색다르다.


언제나 그곳은 그런 풍경으로 있을텐데..

보려면 내가 그 시간이 그곳에 있어야 한다..

결국 내가 움직이지 않고 그 어떤 새로움도 만날 수 없다.


하늘에 떠서 하늘을 바라 볼 수 있어서, 좋다.

땅에서 보는 하늘과 또 다른 하늘..

가끔은 그 하늘을 잊지 않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도 좋겠다...


우주선을 탈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돌아오는 날은 마침 저녁시간 때,

석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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