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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책값에 묘안이 있나요...

사실 책값이 비싸다는 생각은 정당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면, 이건 경제적인 측면이기는 하지만
그리 비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모든 물가라는 것은 체감물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우리의 경제수준, 또는 삶의 수준에서 볼 때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벌어들이는 돈을 거의 모두
의식주 기본적인 생활에 쏟아부어도 모자라는 수준이라서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창민님이 무슨 대안을 찾고 계신가 본데요..

우선은 그동안 생각해 보았던 큰 줄기의 대안(?)을 적어보면

책값도 정가제를 풀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름값처럼 일정한도 내에서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물론 대형서점은 이 조치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동네 서점에서 조금이라도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면
사람들이 책을 사는 횟수도 늘어날 것이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출판시장도 활성화 되지 않을가합니다.

두번째로는 수용자운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좋은 책은 살리고 나쁜 책은 사라지게 해야 합니다.
지금의 유통구조에서는 그런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선택이 대부분 서점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서점에 가서 책을 구할 경우 서점이 원하는 책들, 서점이
전시하는 방식 같은 것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올리브 같은 그런 수용자 중심의 운동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책에 대한 정보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나아가서는 공동구매 같은 방식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지금은 서점 중심의 독서클럽이 있는데
이제는 이용자들이 직접 그런 방식의북클럽을 운영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중간마진이라도 줄이면 좋지 않을까요

세번째로는 출판사에 관련한 부분인데
책을 두 종류로찍는 것이지요
소장용(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열람용으로 소장하는 책)은 양장본으로 해서
가격을 높이고
일반 독자들을 위해서는 가벼운 장정으로 해서 가격을 대폭 낮춘다면
출판사들도 경영수익의 감소를 가져오지 않으면서도
다수의 일반독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도서관등의 수준이 이런 제도적 장치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앞으로는 도서관측에서도 이런 방식의 출판문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대충ㅇ 이런 생각을 해 보곤 했는데
역시 아직은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헌책방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최신간을 구하지 못한다는 점 등의 불편함도 있겠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아주 단골책방을 하나 정해두면 더 좋을 것이고요
하긴 저도 얼마전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집을 헌책방에서 반값에
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아직도 그 시집 읽지 않고 있을텐데...

제 꿈은 올리브가 잘 커서 책시장에 일정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몇명의 실무진도 두고 해서
공동구매라든가 좋은 책 살리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