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쓰여진 마산 책사랑 남두현님의 글인데
이번에 천리안 해외DB동호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괜찮겠지요?
요즘 학교도서관 발전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계속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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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2/44 등록자:MITBUL 등록일시:96/04/23 10:39 길이:321줄
제 목 : [발제문] 정보화사회와 학교도서관
* 상당히 긴 분량입니다. 갈무리 기능을 켜고 NS로 전체를 한꺼번에 잡
아서 오프라인 상태에서 읽으세요.
< 이 글은 현재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창원소재 : 1995년 30여명의 각계
인사가 모여 정보화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만듬. 이사장 차
정인 변호사)'가 중심이 되어 경남 마산,창원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지역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해 준비되고 있는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 세미나'의 발제문 초안으로 준비된 글입니다.(초안이니 거친부분
이 있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이글의 작성자는 '남두현'이라는 DB동 회원이자, 마산소재의 민간도서관
책사랑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인물(!)입니다. 도서관 실무나 참고봉
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은 없지만 듣고 보고 읽고 느낀 점은 조금 있 때
문에 도서관과 정보관련 기관이나 그쪽에 근무하는 사람에 대해 약간의
'참견'은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민간도서관 책사랑은 1988년 6월 설
립, 현재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에 의해 사립문고로 등록되어 있으며
곧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통합, 연구소내의 센타 도서관으로 (현재 경
남정보사회 연구소가 창원시의 예산으로 위탁운영하고 있는 원지역의 8
개 동의 복지관에 도서관(사회교육 포함) 이 장서구입이 끝나고 분류등
선행 업무가 완료되는 대로 곧 개관될 예정임.) 책사랑이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 기능할 것 같습니다.이 통합은 사실 연구소의 기본안은 책사
랑의 경험이 바탕이 된 것이고, 통합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
입니다.
저는 민간도서관 책사랑 이사에서 경남정보사회연소 이사라는 약간 '멋
있는' 사회적 신분(?)을 갖게 되면서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내의 '정보분
과'에 소속해서 이른바 최첨단 정보매체 (인터넷 등)에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관여를 하게 될 것같습니다. 뭐, 학교 정보화와도 얽혀 들어갈
것 같은데, 일선현장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성과
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내가 어줍잖은 글을 올리는 것은, 아래에 쓴 단편적인 글에 담지 못한
우리사회의 정보화에 대한 나의 철학(?)을 한 번 공개해서 DB동 동지(?)
들과 고민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져서 올리는 겁니다.
혹, 주제 넘은 짓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만, 언론을 중심으로 현란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종 '캠패인'에 정신을 잃지 말고 바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정관련 직업인들의 뚜렷한 주관이 정말 필요한 때라고 느껴
집니다. 그럼, 제 어슬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고 혹 다른 생각
이 있으시면 글 올려 주십시오. 좋은 의미에서의 논쟁이 필요한 때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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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와 학교도서관
- 정보통신망의 활용방안과 관련지어서
1. 들어가기
정보화사회라는 용어가 무슨 도깨비 방망이 처럼 사람을 현혹하고 있
다. 그런데, 눈만 뜨면 보이고 들리는, 정보화사회를 가져올 갖가지 첨
단기술 (PC를 기반으로 한, 각종 정보통신혁명, 원격교육,원격의료 등의
현란한 모습 등)이 정작 우리의 현실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미래의 주
인이 될 현재의 초,중등학생들의 학습현실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어야 하
는지에 대한 반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화 사회에 대비하
는 교육에 대한 정책결정자와, 그것을 소화해서 풀어나가야 할 교사의,
그러한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함에도 주체가 되지 못하고 끌려가야하는
학생들의 현실이 서로 따로 놀고 있다. 싫으나 좋으나 이처럼 실타레처
럼 얽힌 '정보화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이라는 문제를 실제로 풀어가야
할(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학교의 현실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정말 사회구조의 틀이 바뀌어 가는 이 세계적 전환기에
길을 잃고 말 것이다.
2. 교육개혁과 도서관
1) 교육개혁에 대하여
예언처럼 얘기되던 제3의 물결 - 정보화의 물결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봉건사회를 해체시켰던 산업화의 경우와는 달리 각나라
마다 앞다투어 교육제도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 기존의 교육으로
로는 냉엄한 국제경쟁 시대에 뒤쳐지고 만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도 최근의 교육과정개편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려하고
있다.일련의 교육개혁이 지향는 것을 살펴보면, 급변하는 사회현실속에서
과거의 지식습득 위주의 순응적 사람을 양성하는 식의 교육을 극복하고
창의적이고 응용력을 가질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자는 의도를 뚜렷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실제로 적용시켜서 성과를 이루
어내어야 할 학교교육현장의 현실은 아직도 수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
다. 창의적 교육이 가능하기 위한, 토대로서의 각종 교육자료의 미비와
그것을 올바로 다루어서 지도해나갈 교사 등 전문인력의 부족등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따라서, 교육개혁이 성공하려면 몇몇 의욕적인 정책입안자의 책상에서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 그것을 풀어나갈 각 분야의 전문역량이
자적으로 결합하는 온 국민의 운동으로 나아가지 않고서는 결국 또한번
의 현란한 말잔치가 될 뿐이다. 이러한 교육개혁은 현실적으로 볼 때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도서와 각종 시청각 기자재등 학습지원자료센타로
서의 학교도서관을 살리는 데서부터 그 첫출발을 해야 한다.
2) 왜 학교 도서관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가. 도서관의 본질
지식과 정보를 들러싼 여러가자 환경과 드러나는 양상은 역사발전에
따라 다양한 모듭으로 드러나겠지만, 지식과 정보라는 내용과 그 내용
이 담기는 매체, 그리고 그 매체를 축적, 정리, 이용되도록 하여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기관인 도서관은 인류가 존속하는 한 계
속될 것이다.
나. 정보화 시대의 도서관
정보화시태의 뉴미디어의 등장은 정보를 담는 내용보다, 그 형식에 현
혹되기 쉬우나 결국 도서관이란 그 형식이야 시대에 따라 달라지겠지
만, 그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뉴미디어와 초고속 정보통신망
이 가시화됨으로서 가히 정의 폭발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더욱더 정보를
바르게 이용하는 훈련이 절실해 졌고, 이러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어
필요한 사람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전문들(사서 등)의
역할과 올바른 가치관정립이 중요해 지고 있다.
다. 정보화시대의 교육현장의 현실과 해결방안
교과목 중심과 일방적 지식전달방식으로 새로운 교육개혁이 지향하는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초,중등학교 다 마찬가지. 특히
중등학교가 더 심함) 이러한 교육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시발점으
로서의 학교도서관 : 파편화되고 학생과 교사를 동시에 소외시키는 교육
이 아니라 학생이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수 있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교육이 되어 학생과 교사과 교육과정을 통해 변화,발전해 나가는 교육
을 가능하게 하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3. 학교 도서관의 현실
가. 학교도서관은 죽어있다.
도서관이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사회가 합리적 근거에 의해 움직일 기
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도서관이 죽어있다면 그 반대일 것이다. 학
교도서관도 마찬가지다. 학교도서관은 학교의 일정한 공간과 책만을 말
하는 것이 아니다. 도서관은 '건물'과 그곳에 축적되어 있는 '정보'를 살
아 있는 '사람'이 활용하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다. 학교도서관은 결
국 학교의 교육현실을 반영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학생이 많고, 영화배우의 생일까지 기억하는 학생들까
지 있지만, 영화를 제대로 분석, 사회적 의미까지를 반성적으로 소화해
내는 학생은 드물다. 학생들은 그들의 문화적 감수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영화를 진지하게 분석여 이해하려하지지 않고 소모한다. 반성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주체적 인식과 토론을 통한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가 (학교)도서관을 죽였는가?
우리가 (학교)도서관을 죽였다. 병원과 학교 감옥이 없는 사회를 상상할
수가 있는가? 도서이 없는 사회는? 사실 그동안 우리사회는 건물이 아
닌 사회적 기관으로서의 도서관이 없이도 잘(?) 살아왔다. 다만 도서관
없이도 잘 굴러갈 수 있는 사회는 이성과 합리가 아닌 우매와 비합리가
상식인 사회를 살아 왔다는 애기다. 물론 더러운 물에서도 고기는 환경
에 적응하여 살아간다. 그러나 물고기가 물고기답게 살기 위해서는 역서
맑은 물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4. 학교정보화운동 (키드넷 운동 등)과 정보통신망의 활용방안
가 '인터넷을 어린이에게' 보급하기 전에.
※ 참고 : 인터넷이란?
<인터넷이란?>
터넷(Internet)은 전세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거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일컫는 말이다. 인터넷은 글자 그대로 '네트워크
들의 네트워크(network of networks)'를 의미하며, 세계 도처
에 산재해 있는 국지적인 네트워크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
다. 인터넷 상에서 통용되는 인터넷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요
약될 수 있다.
* TCP/IP 프로토콜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
(a network of networks based on the TCP/IP protocols)
*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a community of people who use and develop those
networks)
*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수 있는 정보 자원의 집합체
(a collection of resources that can be reached from those
networks)
인터넷에는 날마다 2,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서
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하여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검
색하거나 상대방에게 전자 우편을 보낸다. 세계 각국에서 200
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의 PC 통신
'CompuServe'도 인터넷에서는 하나의 네트워크에 불과하다.
인터넷을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로서 가능하게 한 것이
'TCP/IP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이
다. 컴퓨터 통신규약의 하나인 TCP/IP는 네트워크간의 연계
를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고안되었으며,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모든 네트워크의 컴퓨터들이 이 규약에 의해 로 정보를 주
고 받는다. 이것은 마치 영어가 세계 언어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도 같은 것이다.
인터넷은 지구촌에 가상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에
서는 국가 간의 경계와 장벽이 무의미하며, 네트워크 상의 시민
들이 일정한 에티켓을 지켜 가면서 '가상의 사회(Virtual
Society)'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은 흔히 '정보의 바다(Sea of Information)'로 일컬어 진
다. 마치 바다와 같이 무한의 정보들이 네트워크 상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 찾는
것은 바다를 항해 하는 것과 같으며, 항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항해의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인터넷의 역사>
인터넷의 나이는 몇 살인? 인터넷은 그 전신인 ARPANET의
탄생으로 따져볼때 올해로 만 26세를 맞는다. 그러니까 닭띠
인 셈이다. 미국방성에 의해 1969년에 만들어진 ARPANET은
최초 4대의 컴퓨터로 시작되었다. 지금의 인터넷의 규모와 비
교해 볼때 시작은 매우 초라한 셈이다. ARPANET에 연결된
최초의 노드는 캘리포니아 대학(UCLA)이었으며, 하니웰
516 미니 컴퓨터에 12KByte의 메모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컴퓨터는 BBN(Bolt Beranek and Newman)사에서 만
들어졌다. 나머지 세 개의 노드는 스탠포드 연구소(Stanford
Research Institute)와 유타(Utah) 대학, 그리고 산타바바라의 캘
리포니아 대학(UCSB)이다.
인터넷의 시작은 그 동기 면에서도 지금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
었다. 소련이 1957년에 인공 위성 스푸트니크(Sputnik)호를 미
국에 한발 앞서 발사하자 전략적으로 열세에 놓인 미국은 과학,
기술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방성 내에
ARPA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라는 조직을 만들
었다.
ARPA는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된 패킷 교환 네트워크
이용해서, 분산된 컴퓨터간에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소련의 공격
에 대비하여 정보 자원을 보호하려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ARPANET이다. ARPANET은 그후
발전되어서 오늘날의 인터넷으로 성장하였다.
<인테넷 서비스>
e-mail(전자우편), ftp(파일전송), gopher(메뉴방식의 서비
스),telnet(염北속)
usenet(세계최대의 다양한 주제의 전자게시판), web(멀티미디어
종합정보제공)
'프랑스의 미니텔을 모델로한 하이텔 단말기의 활용실태도 미미하다.'
(한국통신 과장의 말)
학생들이 피시통신을 학습에 활용하는 훈련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식을 끌어가야 할 현장교사들의 정보마인
드는 어느정도인가?
1) 우리나라의 정보화 실태
93년현재 한국 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할 때, 95년기준은
정보설비 (물적조건) : 한국 123, 일본 148, 미국 166
정보이용 (인적조건) : 한국 153, 일본 2493, 미국 3337
2) 정보통신망의 학습 이용 실태와 새로운 모색을 위하여
사실, 정보의 원천이 되는 자료는 주변에 많이 있다. 이 자료를 특정목
적에 맞게 수집,가공하는 것이 정보라고 할 때, 우리의 문제는 정보에
대한 적응능력이 문제이지 원자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즉, 도서관
에 책만 채워두면 다라고 생각하 시혜적,전시적 사고방식이 문제의 본
질을 흐리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 공공데이타베이스의 현실과 문제점
정보화사회를 대비한 기반을 닦는다고 국가차원에서 엄청난 예산을 투
입하여 공공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했지만, 별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현재
까지의 드러난 모습으로 볼때는 실패로 보인다.정보이용에 대한 훈련(소
프트웨어)이 없이 단순히 정보쌓아두고 제공할 수 있는 것(하드웨어)만
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 생각해 보라. 동양최대의 서점을
자랑하는 나라가 우리 아닌가? 학도서관에 책이 없어 학생들이 시사잡
지만 뒤적거리고 있는가?) 우리사회에서 아래로부터의 민주도의 공공적
정보사업추진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가, 국가나 행정기관,언론기
관 주도의 공공적 정보사업추진은 실적주의에 사로잡혀 이용객의 입장
에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봉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금을 많이 들
여서 도서관을 잘 만들어 았는데 주민의식수준이 낮아(?)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 도서관까지 오지 않아도 컴퓨터만 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공공정보를 올려두었는데도 왜 이용이 되지 않고
있는가? 공공무료학습정보가 있는데도 사장이 되고, 각종 상업학습정보
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가? (학습) 공공정보가 제대로 자
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정보망이 탕이 되어야 하고, 정보를 생산할 수 있
는 모든 단체(관공서,학교,언론기관,민간단체 등)와 개인연구자가 정보전
문가(사서나 기업의 자료실 요원 등)의 도움을 받아 정리,가공되어 이용
될 수 있도록 되어야만 하는데 이는 모든 역량이 동원되어 지역정보화
사업의 틀을 짜는 의사결정과정에 각각 주체적으로 참여해서 자기문제
로 인식해서 풀어나가야 한다는 '운'속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1) 공공학습정보 제공 현황 (하이텔 공공정보의 구성)
-- 별첨 --
2) 지역정보망의 구축의 예 (인디텔의 경우)
<인디텔 현황 참고자료>
-- 봤 --
<사족>
양자강 아래의 귤이 양자강 북쪽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고 한다. '인터넷'
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사실, 최첨단 기계가 그것을 소화해 움직일
사람이 없어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물론 올바
른 지역정보화 '운동'을 위해서 언론의 이러한 분위기를 이용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중심은 정보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전망이 튼튼히 자
리해야 한다. (중심이 튼튼할 때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우리는 융통성이라고 한다. 중심이 없이 분위기에 편승하다가는 결국 집
팔아 신나게 여행을 즐기고 돌아와 황당해 하는 정신나가 사람 처지가
될 뿐이다. 정신나가 사람이 되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이 되자.) 지금 창원대학 전산소장 이하, 각 기관에서 학교정보화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고, 창원의 경일고의 경우 헌신적인 교사의 노력이
창원전화국의 지원 (하이텔 무료아이디 10개 제공과 무료 전화회선 제
공)으로 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예도 있다. 균형감을 가지고 이런 흐름
들을 잘 파악해서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을 풀어나가야 갰다.
4. 우리 지역의 정보통신망 현황과 활용방안 ('메아리'등의 경우)
* 현재, 경상남도에서 운영하는 종합정보통신망으로는 도차원에서 운영
하는 경남광장,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경남파노라마, 모 업체의 지원을
받아 킴내의 지역정유통사업단 이 위탁운영하는 '메아리'등이 있으나
('린네트의 경우 기업대상의 산업정보를 중심으로 운영하므로 성격이 다
르다) 그 인지도와 활용도는 미미하다.
-- 자료 별 --
그 중에서 그래도 1500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메아리의 경우를
예를 들어 보자.
-- 자료 별첨 --
지금 메아리는 킴(창원기계연구원)내에 있는 연구원 2명이 임시직의 도
움을 받아메아리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간 무료로 운영되다가 시스템
의 확장문제와 자체 활성화를 위한 광고의 필요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유
료화를 해야할 지경에 왔는데 그 내용이 그것을 바쳐주지 못하기 때문
에 진퇴양난에 지경에 처해있다.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잘 활용하여 (장
기적 비젼 없는 유료화는 결국 회원들의 단기적 요구에 의해 끌려갈 소
지가 있다.) 공공성이 있는 정보사회연구소 쪽에서 메아리에 돈을 투자
한 업체와 협의한 뒤, 공공성을 명분으로 도교위나 도청, 상공회의소 등
에건의를 해서 이것을 지역의 건전한 교육,생활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며, 기술지원은 킴에서 운영은 정보사회연구소
의 지역정보망 운영팀(가칭)에서 꾸려나가고 재정은 도의 지원과 자체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기업체의 지원, 광고 등을 유치해 나가
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라. 세상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듯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키드넷 등 학교
정보화 운동의 기반은 학교도서관을 바탕으로한 정보활용 교육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역량이 모아져야 한다.
5. 맺음말
* 지금, 우리 사회는 정보화라는 일대변혁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 변
화는 산업화의 경우처럼, 도로가 뚤리고 공장이 놓이는 변화가 아니라 '
조용한 혁명'이다. 우리는 얼마전 급격한 산업화에 대한 당연한 업보로
고급백화점의 붕괴라는 사태를 통해 본적이 있다. 우리는 가건물 상태
에서 살아온 것이다. 하수도부터 건설하지 않고 상수도를 만들어 온 사
회의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
* 원래 교육은 그 속성상 대단히 보수적이며, 이 보수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교육은 근본적인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 장기
적 중심을 뚜렷이 세우면서 산업화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바뀌어가는 시
대에 대응한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나가야 하는 지혜를 만들어 내어
야 한다. 지금까지 당연시 되어 왔던 모든 것들을 다시 새롭게 그 본질
을 살펴서 근본부터 새로이 틀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즉, 위에서 보던
것을 아래에서 보는 식으로의 변화이다. 이것은 건물을 새로 짓는 것과
는 다르다. 그러나 어찌보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보다 더 고통
스럽고 어려운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것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를 바
꿔나가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정보활용 현실은 그것
을 대비하는 국민적 합의가 제대로 도출되지 않음으로서 이른바 의사결
정과에 주로 정보망 전문가들이 참여함으써 그것이 가져올 교육과 사회
전반의 변화까지를 고려하기 위한 정보전문가(사서)나 교육학자,사회학
자,의사,철학자들의 참여가 미미하여 상당히 문제가 있다. (마치 고속
도로를 닦을 때, 도로건설 전문가들만 주로 참여해서 의사를 결정하는
것과 비슷한 실정이다. 길이란 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길을 이용함
으로 우리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죽어 있는 학교 도서관을 살리기 위한 '운동'은 바로 그러한 근본적 변
화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1996.3. 남두현.
이번에 천리안 해외DB동호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괜찮겠지요?
요즘 학교도서관 발전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계속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
번호:2/44 등록자:MITBUL 등록일시:96/04/23 10:39 길이:321줄
제 목 : [발제문] 정보화사회와 학교도서관
* 상당히 긴 분량입니다. 갈무리 기능을 켜고 NS로 전체를 한꺼번에 잡
아서 오프라인 상태에서 읽으세요.
< 이 글은 현재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창원소재 : 1995년 30여명의 각계
인사가 모여 정보화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만듬. 이사장 차
정인 변호사)'가 중심이 되어 경남 마산,창원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지역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해 준비되고 있는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 세미나'의 발제문 초안으로 준비된 글입니다.(초안이니 거친부분
이 있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이글의 작성자는 '남두현'이라는 DB동 회원이자, 마산소재의 민간도서관
책사랑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인물(!)입니다. 도서관 실무나 참고봉
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은 없지만 듣고 보고 읽고 느낀 점은 조금 있 때
문에 도서관과 정보관련 기관이나 그쪽에 근무하는 사람에 대해 약간의
'참견'은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민간도서관 책사랑은 1988년 6월 설
립, 현재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에 의해 사립문고로 등록되어 있으며
곧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통합, 연구소내의 센타 도서관으로 (현재 경
남정보사회 연구소가 창원시의 예산으로 위탁운영하고 있는 원지역의 8
개 동의 복지관에 도서관(사회교육 포함) 이 장서구입이 끝나고 분류등
선행 업무가 완료되는 대로 곧 개관될 예정임.) 책사랑이라는 이름을
유지하면서 기능할 것 같습니다.이 통합은 사실 연구소의 기본안은 책사
랑의 경험이 바탕이 된 것이고, 통합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
입니다.
저는 민간도서관 책사랑 이사에서 경남정보사회연소 이사라는 약간 '멋
있는' 사회적 신분(?)을 갖게 되면서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내의 '정보분
과'에 소속해서 이른바 최첨단 정보매체 (인터넷 등)에 관련된 부분을
중심으로 관여를 하게 될 것같습니다. 뭐, 학교 정보화와도 얽혀 들어갈
것 같은데, 일선현장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성과
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내가 어줍잖은 글을 올리는 것은, 아래에 쓴 단편적인 글에 담지 못한
우리사회의 정보화에 대한 나의 철학(?)을 한 번 공개해서 DB동 동지(?)
들과 고민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져서 올리는 겁니다.
혹, 주제 넘은 짓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만, 언론을 중심으로 현란하게
전개되고 있는 각종 '캠패인'에 정신을 잃지 말고 바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정관련 직업인들의 뚜렷한 주관이 정말 필요한 때라고 느껴
집니다. 그럼, 제 어슬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고 혹 다른 생각
이 있으시면 글 올려 주십시오. 좋은 의미에서의 논쟁이 필요한 때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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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와 학교도서관
- 정보통신망의 활용방안과 관련지어서
1. 들어가기
정보화사회라는 용어가 무슨 도깨비 방망이 처럼 사람을 현혹하고 있
다. 그런데, 눈만 뜨면 보이고 들리는, 정보화사회를 가져올 갖가지 첨
단기술 (PC를 기반으로 한, 각종 정보통신혁명, 원격교육,원격의료 등의
현란한 모습 등)이 정작 우리의 현실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미래의 주
인이 될 현재의 초,중등학생들의 학습현실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어야 하
는지에 대한 반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화 사회에 대비하
는 교육에 대한 정책결정자와, 그것을 소화해서 풀어나가야 할 교사의,
그러한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함에도 주체가 되지 못하고 끌려가야하는
학생들의 현실이 서로 따로 놀고 있다. 싫으나 좋으나 이처럼 실타레처
럼 얽힌 '정보화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이라는 문제를 실제로 풀어가야
할(책상머리에서가 아니라), 학교의 현실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정말 사회구조의 틀이 바뀌어 가는 이 세계적 전환기에
길을 잃고 말 것이다.
2. 교육개혁과 도서관
1) 교육개혁에 대하여
예언처럼 얘기되던 제3의 물결 - 정보화의 물결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봉건사회를 해체시켰던 산업화의 경우와는 달리 각나라
마다 앞다투어 교육제도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 기존의 교육으로
로는 냉엄한 국제경쟁 시대에 뒤쳐지고 만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도 최근의 교육과정개편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려하고
있다.일련의 교육개혁이 지향는 것을 살펴보면, 급변하는 사회현실속에서
과거의 지식습득 위주의 순응적 사람을 양성하는 식의 교육을 극복하고
창의적이고 응용력을 가질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자는 의도를 뚜렷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실제로 적용시켜서 성과를 이루
어내어야 할 학교교육현장의 현실은 아직도 수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
다. 창의적 교육이 가능하기 위한, 토대로서의 각종 교육자료의 미비와
그것을 올바로 다루어서 지도해나갈 교사 등 전문인력의 부족등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따라서, 교육개혁이 성공하려면 몇몇 의욕적인 정책입안자의 책상에서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 그것을 풀어나갈 각 분야의 전문역량이
자적으로 결합하는 온 국민의 운동으로 나아가지 않고서는 결국 또한번
의 현란한 말잔치가 될 뿐이다. 이러한 교육개혁은 현실적으로 볼 때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도서와 각종 시청각 기자재등 학습지원자료센타로
서의 학교도서관을 살리는 데서부터 그 첫출발을 해야 한다.
2) 왜 학교 도서관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가. 도서관의 본질
지식과 정보를 들러싼 여러가자 환경과 드러나는 양상은 역사발전에
따라 다양한 모듭으로 드러나겠지만, 지식과 정보라는 내용과 그 내용
이 담기는 매체, 그리고 그 매체를 축적, 정리, 이용되도록 하여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기관인 도서관은 인류가 존속하는 한 계
속될 것이다.
나. 정보화 시대의 도서관
정보화시태의 뉴미디어의 등장은 정보를 담는 내용보다, 그 형식에 현
혹되기 쉬우나 결국 도서관이란 그 형식이야 시대에 따라 달라지겠지
만, 그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뉴미디어와 초고속 정보통신망
이 가시화됨으로서 가히 정의 폭발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더욱더 정보를
바르게 이용하는 훈련이 절실해 졌고, 이러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어
필요한 사람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전문들(사서 등)의
역할과 올바른 가치관정립이 중요해 지고 있다.
다. 정보화시대의 교육현장의 현실과 해결방안
교과목 중심과 일방적 지식전달방식으로 새로운 교육개혁이 지향하는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초,중등학교 다 마찬가지. 특히
중등학교가 더 심함) 이러한 교육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시발점으
로서의 학교도서관 : 파편화되고 학생과 교사를 동시에 소외시키는 교육
이 아니라 학생이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수 있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교육이 되어 학생과 교사과 교육과정을 통해 변화,발전해 나가는 교육
을 가능하게 하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
3. 학교 도서관의 현실
가. 학교도서관은 죽어있다.
도서관이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사회가 합리적 근거에 의해 움직일 기
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도서관이 죽어있다면 그 반대일 것이다. 학
교도서관도 마찬가지다. 학교도서관은 학교의 일정한 공간과 책만을 말
하는 것이 아니다. 도서관은 '건물'과 그곳에 축적되어 있는 '정보'를 살
아 있는 '사람'이 활용하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다. 학교도서관은 결
국 학교의 교육현실을 반영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학생이 많고, 영화배우의 생일까지 기억하는 학생들까
지 있지만, 영화를 제대로 분석, 사회적 의미까지를 반성적으로 소화해
내는 학생은 드물다. 학생들은 그들의 문화적 감수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영화를 진지하게 분석여 이해하려하지지 않고 소모한다. 반성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주체적 인식과 토론을 통한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가 (학교)도서관을 죽였는가?
우리가 (학교)도서관을 죽였다. 병원과 학교 감옥이 없는 사회를 상상할
수가 있는가? 도서이 없는 사회는? 사실 그동안 우리사회는 건물이 아
닌 사회적 기관으로서의 도서관이 없이도 잘(?) 살아왔다. 다만 도서관
없이도 잘 굴러갈 수 있는 사회는 이성과 합리가 아닌 우매와 비합리가
상식인 사회를 살아 왔다는 애기다. 물론 더러운 물에서도 고기는 환경
에 적응하여 살아간다. 그러나 물고기가 물고기답게 살기 위해서는 역서
맑은 물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4. 학교정보화운동 (키드넷 운동 등)과 정보통신망의 활용방안
가 '인터넷을 어린이에게' 보급하기 전에.
※ 참고 : 인터넷이란?
<인터넷이란?>
터넷(Internet)은 전세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거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일컫는 말이다. 인터넷은 글자 그대로 '네트워크
들의 네트워크(network of networks)'를 의미하며, 세계 도처
에 산재해 있는 국지적인 네트워크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
다. 인터넷 상에서 통용되는 인터넷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요
약될 수 있다.
* TCP/IP 프로토콜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
(a network of networks based on the TCP/IP protocols)
*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a community of people who use and develop those
networks)
*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수 있는 정보 자원의 집합체
(a collection of resources that can be reached from those
networks)
인터넷에는 날마다 2,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미줄처럼 서
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하여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검
색하거나 상대방에게 전자 우편을 보낸다. 세계 각국에서 200
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의 PC 통신
'CompuServe'도 인터넷에서는 하나의 네트워크에 불과하다.
인터넷을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로서 가능하게 한 것이
'TCP/IP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이
다. 컴퓨터 통신규약의 하나인 TCP/IP는 네트워크간의 연계
를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고안되었으며,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모든 네트워크의 컴퓨터들이 이 규약에 의해 로 정보를 주
고 받는다. 이것은 마치 영어가 세계 언어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도 같은 것이다.
인터넷은 지구촌에 가상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넷에
서는 국가 간의 경계와 장벽이 무의미하며, 네트워크 상의 시민
들이 일정한 에티켓을 지켜 가면서 '가상의 사회(Virtual
Society)'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은 흔히 '정보의 바다(Sea of Information)'로 일컬어 진
다. 마치 바다와 같이 무한의 정보들이 네트워크 상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 찾는
것은 바다를 항해 하는 것과 같으며, 항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항해의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인터넷의 역사>
인터넷의 나이는 몇 살인? 인터넷은 그 전신인 ARPANET의
탄생으로 따져볼때 올해로 만 26세를 맞는다. 그러니까 닭띠
인 셈이다. 미국방성에 의해 1969년에 만들어진 ARPANET은
최초 4대의 컴퓨터로 시작되었다. 지금의 인터넷의 규모와 비
교해 볼때 시작은 매우 초라한 셈이다. ARPANET에 연결된
최초의 노드는 캘리포니아 대학(UCLA)이었으며, 하니웰
516 미니 컴퓨터에 12KByte의 메모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컴퓨터는 BBN(Bolt Beranek and Newman)사에서 만
들어졌다. 나머지 세 개의 노드는 스탠포드 연구소(Stanford
Research Institute)와 유타(Utah) 대학, 그리고 산타바바라의 캘
리포니아 대학(UCSB)이다.
인터넷의 시작은 그 동기 면에서도 지금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
었다. 소련이 1957년에 인공 위성 스푸트니크(Sputnik)호를 미
국에 한발 앞서 발사하자 전략적으로 열세에 놓인 미국은 과학,
기술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방성 내에
ARPA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라는 조직을 만들
었다.
ARPA는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된 패킷 교환 네트워크
이용해서, 분산된 컴퓨터간에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소련의 공격
에 대비하여 정보 자원을 보호하려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ARPANET이다. ARPANET은 그후
발전되어서 오늘날의 인터넷으로 성장하였다.
<인테넷 서비스>
e-mail(전자우편), ftp(파일전송), gopher(메뉴방식의 서비
스),telnet(염北속)
usenet(세계최대의 다양한 주제의 전자게시판), web(멀티미디어
종합정보제공)
'프랑스의 미니텔을 모델로한 하이텔 단말기의 활용실태도 미미하다.'
(한국통신 과장의 말)
학생들이 피시통신을 학습에 활용하는 훈련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식을 끌어가야 할 현장교사들의 정보마인
드는 어느정도인가?
1) 우리나라의 정보화 실태
93년현재 한국 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할 때, 95년기준은
정보설비 (물적조건) : 한국 123, 일본 148, 미국 166
정보이용 (인적조건) : 한국 153, 일본 2493, 미국 3337
2) 정보통신망의 학습 이용 실태와 새로운 모색을 위하여
사실, 정보의 원천이 되는 자료는 주변에 많이 있다. 이 자료를 특정목
적에 맞게 수집,가공하는 것이 정보라고 할 때, 우리의 문제는 정보에
대한 적응능력이 문제이지 원자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즉, 도서관
에 책만 채워두면 다라고 생각하 시혜적,전시적 사고방식이 문제의 본
질을 흐리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 공공데이타베이스의 현실과 문제점
정보화사회를 대비한 기반을 닦는다고 국가차원에서 엄청난 예산을 투
입하여 공공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했지만, 별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현재
까지의 드러난 모습으로 볼때는 실패로 보인다.정보이용에 대한 훈련(소
프트웨어)이 없이 단순히 정보쌓아두고 제공할 수 있는 것(하드웨어)만
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 생각해 보라. 동양최대의 서점을
자랑하는 나라가 우리 아닌가? 학도서관에 책이 없어 학생들이 시사잡
지만 뒤적거리고 있는가?) 우리사회에서 아래로부터의 민주도의 공공적
정보사업추진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가, 국가나 행정기관,언론기
관 주도의 공공적 정보사업추진은 실적주의에 사로잡혀 이용객의 입장
에서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봉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금을 많이 들
여서 도서관을 잘 만들어 았는데 주민의식수준이 낮아(?)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 도서관까지 오지 않아도 컴퓨터만 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공공정보를 올려두었는데도 왜 이용이 되지 않고
있는가? 공공무료학습정보가 있는데도 사장이 되고, 각종 상업학습정보
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가? (학습) 공공정보가 제대로 자
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정보망이 탕이 되어야 하고, 정보를 생산할 수 있
는 모든 단체(관공서,학교,언론기관,민간단체 등)와 개인연구자가 정보전
문가(사서나 기업의 자료실 요원 등)의 도움을 받아 정리,가공되어 이용
될 수 있도록 되어야만 하는데 이는 모든 역량이 동원되어 지역정보화
사업의 틀을 짜는 의사결정과정에 각각 주체적으로 참여해서 자기문제
로 인식해서 풀어나가야 한다는 '운'속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1) 공공학습정보 제공 현황 (하이텔 공공정보의 구성)
-- 별첨 --
2) 지역정보망의 구축의 예 (인디텔의 경우)
<인디텔 현황 참고자료>
-- 봤 --
<사족>
양자강 아래의 귤이 양자강 북쪽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고 한다. '인터넷'
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사실, 최첨단 기계가 그것을 소화해 움직일
사람이 없어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물론 올바
른 지역정보화 '운동'을 위해서 언론의 이러한 분위기를 이용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중심은 정보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전망이 튼튼히 자
리해야 한다. (중심이 튼튼할 때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우리는 융통성이라고 한다. 중심이 없이 분위기에 편승하다가는 결국 집
팔아 신나게 여행을 즐기고 돌아와 황당해 하는 정신나가 사람 처지가
될 뿐이다. 정신나가 사람이 되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이 되자.) 지금 창원대학 전산소장 이하, 각 기관에서 학교정보화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고, 창원의 경일고의 경우 헌신적인 교사의 노력이
창원전화국의 지원 (하이텔 무료아이디 10개 제공과 무료 전화회선 제
공)으로 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예도 있다. 균형감을 가지고 이런 흐름
들을 잘 파악해서 학교도서관 살리기 '운동'을 풀어나가야 갰다.
4. 우리 지역의 정보통신망 현황과 활용방안 ('메아리'등의 경우)
* 현재, 경상남도에서 운영하는 종합정보통신망으로는 도차원에서 운영
하는 경남광장,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경남파노라마, 모 업체의 지원을
받아 킴내의 지역정유통사업단 이 위탁운영하는 '메아리'등이 있으나
('린네트의 경우 기업대상의 산업정보를 중심으로 운영하므로 성격이 다
르다) 그 인지도와 활용도는 미미하다.
-- 자료 별 --
그 중에서 그래도 1500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메아리의 경우를
예를 들어 보자.
-- 자료 별첨 --
지금 메아리는 킴(창원기계연구원)내에 있는 연구원 2명이 임시직의 도
움을 받아메아리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간 무료로 운영되다가 시스템
의 확장문제와 자체 활성화를 위한 광고의 필요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유
료화를 해야할 지경에 왔는데 그 내용이 그것을 바쳐주지 못하기 때문
에 진퇴양난에 지경에 처해있다.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잘 활용하여 (장
기적 비젼 없는 유료화는 결국 회원들의 단기적 요구에 의해 끌려갈 소
지가 있다.) 공공성이 있는 정보사회연구소 쪽에서 메아리에 돈을 투자
한 업체와 협의한 뒤, 공공성을 명분으로 도교위나 도청, 상공회의소 등
에건의를 해서 이것을 지역의 건전한 교육,생활정보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며, 기술지원은 킴에서 운영은 정보사회연구소
의 지역정보망 운영팀(가칭)에서 꾸려나가고 재정은 도의 지원과 자체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기업체의 지원, 광고 등을 유치해 나가
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라. 세상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듯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키드넷 등 학교
정보화 운동의 기반은 학교도서관을 바탕으로한 정보활용 교육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역량이 모아져야 한다.
5. 맺음말
* 지금, 우리 사회는 정보화라는 일대변혁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 변
화는 산업화의 경우처럼, 도로가 뚤리고 공장이 놓이는 변화가 아니라 '
조용한 혁명'이다. 우리는 얼마전 급격한 산업화에 대한 당연한 업보로
고급백화점의 붕괴라는 사태를 통해 본적이 있다. 우리는 가건물 상태
에서 살아온 것이다. 하수도부터 건설하지 않고 상수도를 만들어 온 사
회의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
* 원래 교육은 그 속성상 대단히 보수적이며, 이 보수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교육은 근본적인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 장기
적 중심을 뚜렷이 세우면서 산업화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바뀌어가는 시
대에 대응한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나가야 하는 지혜를 만들어 내어
야 한다. 지금까지 당연시 되어 왔던 모든 것들을 다시 새롭게 그 본질
을 살펴서 근본부터 새로이 틀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즉, 위에서 보던
것을 아래에서 보는 식으로의 변화이다. 이것은 건물을 새로 짓는 것과
는 다르다. 그러나 어찌보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보다 더 고통
스럽고 어려운 문제일지도 모른다. 그것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를 바
꿔나가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의 정보활용 현실은 그것
을 대비하는 국민적 합의가 제대로 도출되지 않음으로서 이른바 의사결
정과에 주로 정보망 전문가들이 참여함으써 그것이 가져올 교육과 사회
전반의 변화까지를 고려하기 위한 정보전문가(사서)나 교육학자,사회학
자,의사,철학자들의 참여가 미미하여 상당히 문제가 있다. (마치 고속
도로를 닦을 때, 도로건설 전문가들만 주로 참여해서 의사를 결정하는
것과 비슷한 실정이다. 길이란 길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길을 이용함
으로 우리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죽어 있는 학교 도서관을 살리기 위한 '운동'은 바로 그러한 근본적 변
화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1996.3. 남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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