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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시계에 대한 단상

어제 석가탄신일을 맞아 집에서 쉬면서 텔리비젼을 보다가 보니까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그것은 스님들이 거의 대부분 시계를 차고 있다는 것이다.
나야 기독교인이니까 스님들의 의중을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이해한 바로는 도를 닦는데 시계는 별반 필요치 않을 것 같다.
내 이해야 나만을 위한 것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끔은 우리가 사용하는 시계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
'디지털 시계'와 '아나로그 시계'의 두 유형의 차이점..
소위 전자시계는 순간의 시간을 정확하게 가르켜 준다.
그러나 가끔은 아나로그 시계를 보면서
지금 시간의 앞 뒤를 보고 싶을 때도 있다.
딱히 무엇이 좋은 것인가 하는 것 보다는
우리 사회는 디지털 시계와 아나로그 시계가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어야 할 것이고
그러면서도 분명한 것은 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유한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이유로 해서
아나로그 시계처럼 앞과 뒤를 함께 볼 수 있는
그런 인식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요즘 전자도서관을 생각하면서
우린 도서관문제도 이러한 인식의 틀로 바라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