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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작은 마을이 큰 마을이 되다

이 게시판 이름이 올리브 작은 마을이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이 작은 마을이 현재 올리브 내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난 이런 현상을항상 지지하는 편이다.
작은 것들이 제대로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은 마을이 진정으로 큰 마을이 되려면
이곳에서 살아 숨쉬는 그 열정과 숨결이 다른 마을로
옮겨가고, 그래서 다른 마을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이 담장 너머로 자기의 숨결을 넘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사회는 발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작은 것들은 자기 힘만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지만
개미군단 이라는 표현처럼 집단으로는 충분히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문제는 과연 무엇으로 이러한 연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냐 하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
돈이 많으면 될까?
이미 사회주의 실험도 실패했으며
이런 실패가 더욱 근본적으로 인간성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린 그런 실험이 그리도 오래 지속되었다는 것을 오히려
신기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럼 자본주의나 자유주의 양식으로 이러한 통합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
모르겠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우리 올리브 내에서
작은 마을이 그런대로 우리들의 통합과 내면적 즐거움
통신의 삭막함을 따스한 정이 흐르는 곳으로 변경하는 정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다.

방지기 승돈님은 좋겠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