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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늦은 저녁에 미국대통령선거 뉴스를 보면서

오늘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모임이 있어 늦게 들어와
마침 프로야구 중계방송으로 다소 늦어진 뉴스를 보다보니까
오늘 있었다고 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의 한 장면을
방송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현 대통령과 밥 돌 공화당 후보가 tv토론을 하는 장면으로
솔직하게 부러웠다.
난 미국이란 나라가 자칭 세계의 경찰국가로
아니면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진국이라는 자만심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탄탄한 그들의 기반,
특히 민주주의와 자유로운 삶의 의지, 폭넓은 문화적 기반 등에
부러움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자연스럽게 둘러 앉아 장차 미국이란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 후보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고 서로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저런 깊이가 현재의 미국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확실하게 그랬을 것이다.
우리들은 아직 분단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까닭에
그런 수준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뉴스 시간에 잠시 본 그 토론 장면이
왠지 밉도록 부럽다.
우리도 조만간 반드시 저 정도의 민주주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개개인이 자신있는 국민으로서의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너무 무거웠나?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