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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한가한 주말을 보내면

한가한 주말
올리브에 와서 많은 분들이 올린 글을 보고 있으면
혼자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된다.
통신이 가지는 장점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언제나 내가 원할 때 다가설 수 있는 그런 확실함
사실 컴퓨터가 가지는 차가운 느낌을 없애고 사람다움을 견지할 수 있는
어쩌면 거의 유일한 가능성이 아닐까...

오늘 낮에 텔리비젼에서 해 준 영화를 보았다.
(질주)라는 영화인데 (근데 Aspen이 맞나?)
로키산맥 스키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사랑, 우정을 그린 영화로

내내 눈 쌓인 로키산맥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질주해며 내려오기 위해 장비를 지고 높은 산을 오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린 인생에 있어 어느 순간 짜릿함을 위해 이 험한 하루하루를 오르고 있는 것인지

되묻게 된다. 사실 우리 자연은 아름답다. 그러나 규모의 문제가 있다.
더 높은 상를 보고 더 넓은 땅을 보고 살았다면
조금은 더 폭넒고 깊이있는 삶을 살아갈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한 것은
폐차된 기차를 집으로 쓰고 있는 점이었다.
화물칸을 집으로 개조해 쓰는 것을 보면서
꽤나 낭만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 땅에도 그런 낭만으로 멋을 한번
부려볼 수 있는 공간이 어디 없을까?

시간을 보내면서 주말을 보낸다.
한가로움

난이 나누고 있는 공간과 같이 멋대로 여유롭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