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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나도 한 번] 꼭 한 권만 챙기라면 어떤 책을!

  • 번호1날짜2003년 09월 29일 14시 33분
    이름이용훈(blackmt) 조회수219
    제목[나도 한 번] 꼭 한 권만 챙기라면 어떤 책을!

    예전에 미국의 어느 도시에서 모든 건물이 무너져 사라지고
    단 하나의 건물만 남길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건물을 택할 것인가를
    시민들에게 물었더니 도서관을 선택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서관이 있으면 모든 지혜와 자료가 다 있을테니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도시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난 건물은 아니고
    그냥 자기 일생에서 읽은 책 중에서 단 한 권만 남길 수 있다면
    어떤 책을 선택할까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내 인생의 책 한 권은 어떤 책일까?"
    (단, 종교 경전과 같은 성격의 책은 제외하고요...)
    이런 주제를 걸어 두어도 재미있을까?

    낙골 재두루미


    의견조내식09-29내 무거운 책가방/교육출판기획실/실천문학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눈(目)을 뜨게 될 즈음... 나를 놀라게 한 시집
    의견최진욱09-29이오덕선생님의 삶 문학 교육(종로서적) 대학 1학년 때 만나서 군대 생활 3년을 끼고 있었던 책입니다. 이오덕 선생님을 처음 만난 책이기도 하구요.
    의견김혜원09-29법정스님 '무소유'. 인도여행할때 제일 가벼워서 가져갔던 책. 한달 내내 읽었어도...지겹지 않았었죠...
    의견백창민09-29넘 어려운 이야깁니다. 고민중~ ^^;;
    의견이윤남09-29진짜 어렵당... 고민해도 답이 나올까....끙~
    의견임지은09-30쉽게 대답할 수가 없겠어요.. 책을 많이 읽은것도 아니고...쩝. 정말 고민 해봐야겠어요..
    의견이현경09-30음...무지 고민되는 질문이네요. 있긴 있는건가???
    의견조한주09-30앞으로 읽을 책 중에 있을거라 믿습니다.... ^^;
    의견정미미10-01저두 아직 그걸 고를만큼 책을 많이 읽지 않은듯 하네요.. 더 많이 읽어봐야할듯..^^
    의견전창호10-01백과사전입니다.
    의견임성관10-06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꼭 한 권을 서택해야 한다면 단테의 '신곡'을 뽑아야 겠네요. 전 특정 종교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 시절 단숨에 읽어 내리며 경악을 금치 못했
    의견임성관10-06던 기억이 있어서요.. 이 참에 다시금 읽어 봐야지.. ^^;
    의견안춘훈10-06아주 와닿았던 책은 여러 권 있었습니다. 게중에서도 살아가는 것에 가장 고민하였던 시기 고1때, 살아가는 방식을 찾게해준 책. 바로 헤르만 헤세의 <크늘푸의 삶으로부터 세 이야기>
    의견안춘훈10-06"가장 영향을 준 책"이라면 위 <크늘푸 삶으로부터 세 이야기>겠지만 "꼭 한권만 챙기라면"..저도 백과사전입니다.^^
    의견이학건10-07울 애인.. 그녀는 나의 가장 소중한 책, 나 또한 그녀의 가장 소중한 책이고 싶습니다. >> 아시죠?? 최초의 책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 (-_-;)
    의견백창민10-07학건이마저~ 올 가을 올리브 트렌드는 '닭살'인 거 같습니당~ 닭살모드가 올리브를 강타하고 있군요~ ^^
    의견정미미10-07ㅋㅋㅋㅋㅋㅋㅋ사랑이 넘치는 올리브~ 좋잖아요..^^
    의견이학건10-08흐음, 닭살모드라.. 그런거 아닌데, 쩝.. 읽어야 할 책이 많아 자주 책을 나눠 읽습니다. 그리고, 서로 읽은 책에 대해 말해줍니다. 서로에게 살아있는 사람책이 되어주는거죠..
    의견이승길10-21"작은나무야 작은나무야" - 포리스터 카터 "내영혼이따뜻했던날들"로 재 출판 - 문명, 환경, 인간, 희생, 사랑, 위트, 소멸, 인내, 폭력 등 많은 것들을 되새김질하게 합니다.
    의견어수미10-28진짜 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럼 아직도 나는 이해가안가서 쉽게 책장을 열지 못하는 단테의 신곡... 아 맞나...? 그럼 평생 심심하진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