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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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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시민책시장 한 평 시민책시장 오늘도 날 덥다.그래도 토요일,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뚝심있게 또 한 평 시민책시장이 펼쳐졌다.너무 더워서일까, 서울광장에도 오가는 시민이 많지 않은 것 같다.그래도 책시장에서는 책과 책방 주인들이 뿜어내는 긍정의 소리가 광장 끄트머리까지 꽉 채우는 것 같다..다만 책도 좀 더 팔리고, 책을 사는 사람과 책방 주인이 나누는이런저런 대화소리가 더 많아지고, 퍼져나가면 좋겠다... * 오늘 책시장 풍경은 뭔가 색달랐다. 이 작은 자전거 책방 때문일게다.. 자전가 하나는 작지만, 이렇게 펼쳐 놓으니까 큰 책방이 되었다. 책을 풀어놓았지만, 아마도 그건 그냥 책이 아니라 사람이 능히 가질만한 커다른 꿈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만한 세상을 향해 힘차게 바퀴를 굴리는 힘이 되는 꿈...과 나눔...
한 평 시민책시장 풍경 한 평 시민책시장 풍경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도서관 앞에서는한 평 시민책시장이 열린다.아직 시민들 참여가 많지는 않지만헌책방과 작은 출판사, 아름다운가게 등까지 다양하게 참여해서시민들과 책으로 소통하고 있다.도서관이 이런 시장을 만드는 것은 시민들이 책에 대해서 좀 더 가까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책을 사는 시민이라면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도 역시 더 잘 하시리라 믿는다.여전히 뜨거운 이번 토요일 오후에도책시장은 열렸다.책을 파는 분이나 사는 분이나, 그냥 구경하시는 분이나모두 즐거운 시간이었기를.그리고 서로 대화도 나누고, 그래서 조금은 더 책과 책문화를 이해하는데도움이 되었기를...물론 나도 시장에서는 독자이자 구매자 중 한 사람이다.이번에도 많이 사기는 했다.책을 산 것이라기보다는 책 사고 ..
서울도서관 '한평 시민책시장' 서울도서관 '한평 시민책시장' 오늘 무척이나 날 뜨거운데도서울도서관 앞 마당에서 한평 시민책시장이 열렸다.4월 초인가 한 번 했는데, 그 이후이러한 책시장을 계속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고..도서관이기에 시민들이 책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당분간 주말 토요일 오후마다 도서관 앞에서 책시장을 열기로 했다.비록 하루 오후만 열리는 시장이지만문을 열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으로 고생했고,또 당일 시장에 참여한 시민들과 헌책방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여러 가지로 쉽지 않을텐데도 광장 시장에 나와 주신헌책방 운영자 분들께 특별히 더 고마움을 전해야 한다.나도 개인적으로 책 여러 권을 구했다. 즐겁다. 다음 주에도 많은 분들이 책을 두고 밀고 당기기도 하고즐거움..
옛 서울시청의 도서관 리모델링 사례 - 이용훈 서울도서관 관장 옛 서울시청의 도서관 리모델링 사례 - 이용훈 서울도서관 관장 2013년 1월 18일 (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최한 제25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옛 서울시청을 서울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사례에 대해서 발표할 기회가 있었다. 이날 대회 주제는 '더 나음을 위한 변화(A change for the better)'였다. 변화는 일상이지만 때로는 더 나은 날을, 때로는 더 나쁜 날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아마도 건축과 리모델링이라는 행위도 그러한 경계에서 더 나음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검토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 것이라면 도서관 분야도 마찬가지겠다. 내용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 있어 건축적 요소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 간략하게 소개하..
서울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이 함께 하는 도서원화 전시회 서울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이 함께 하는 도서원화 전시회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고전으로 무장한다.책은 도서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묵직하게 시간을 보내면서차츰차츰, 단단한 고전으로 성숙한다.도서관에서 신간이 중요한 것 같지만, 어쩌면오래묵은 책들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그러리라 생각한다.다른 곳에서 결코 구할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한 도서관,그래야 도서관을 사회 모두가 공유할 재미나 가치가 더 확실한 것이 아닐까?최근 도서관에서 인문학 관련 활동이 많아지는데,근본적으로는 장서를 꼼꼼하게 잘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19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월요일은 휴관이라 전시도 쉰다)서울도서관이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아이들을 위한 고전 책 2권 원화를 전시한다.와등 2권을 원화로도 만날 수 있다.이 두..
수도 한복판에 도서관을 세운 나라 (라이브러리&리브로) 수도 한복판에 도서관을 세운 나라 서울도서관이 10월 26일 개관 이후 한 달여..여전히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호에서 쓴 기사를 뒤늦게 갈무리한다.이젠 행복한 기억의 십이륙(10.26.)이라든가수도 한복판에 도서관을 세운 나라라는 표현이 새롭다.정말 그럴만한 도서관이 되어야 할텐데...한 달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에... 중심을 잡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