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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서울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이 함께 하는 도서원화 전시회

서울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이 함께 하는 도서원화 전시회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고전으로 무장한다.

책은 도서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묵직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차츰차츰, 단단한 고전으로 성숙한다.

도서관에서 신간이 중요한 것 같지만, 어쩌면

오래묵은 책들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그러리라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 결코 구할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한 도서관,

그래야 도서관을 사회 모두가 공유할 재미나 가치가 더 확실한 것이 아닐까?

최근 도서관에서 인문학 관련 활동이 많아지는데,

근본적으로는 장서를 꼼꼼하게 잘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19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월요일은 휴관이라 전시도 쉰다)

서울도서관이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고전 책 2권 원화를 전시한다.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와

<조선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등 2권을 원화로도 만날 수 있다.

이 두 책을 가지고 저자강연과 독서지도, 고전 골든벨 행사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을 시작으로 고전을 더 많이 읽고

이야기 하는 그런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나도 읽어봤는데,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이라 그런지, 잘 읽혔다..

내 눈높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는 전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