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반야월역은 이제 기차역이 아니다.
2011년 11월 작은도서관이 되었다.
그 역할을 다한 역사 중 일부는 문화재가 되었고, 문화시설로 바뀌었다.
이곳 반야월역 또한 근대등록문화재인데,
공원 한 가운데 남겨져 있다가 작은 규모 도서관이 된 것이다.
역사라는 특성을 반영한 것일까? 안내판도 기차모양으로 만들었다.
내가 갔을 땐 아이들은 바깥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작은 것이 큰 역할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차역사였던 과거를 그대로 가진 철도유물전시관도 흥미롭다.
이 부분을 좀 더 강화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동네마다 작은 규모 도서관이라도 있는 것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그건 제대로 된 도서관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어야 하지 않을까..
공원과도 잘 어울려 펄펄 살아있는 도서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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