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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의견] 대학 생활도서관에 대해서 다른 생�

아래 은우님이 옮겨주신 기사는 매우 적절하고
많은 분들에게 도서관에 대해 생각케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 대학 생활도서관에 대해 좀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꼭 대학도서관을 두고 따로 생활도서관을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나라에서 대학의 주인은 결국 교수진, 학생, 직원
이 세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 결국 교수진들이야 어찌하든지
학생들과 직원(도서관 사서직원들 중심)들이 기존의 도서관을 변혁시켜
보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해서
이미 존재하는 대학도서관을 변화시켜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생활도서관이 인기있는 이유가
아마도 두세가지 점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소장하는 자료가 좀더 자유롭다는 것과
이용자를 학생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기존의 대학도서관에서 수용하도록 할 수는
없을까 합니다.
도서관 장서구성은 사서직원들과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노력하면
보다 많은 자유와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결국 도서관의 자유와 검열거부 등의 윤리적, 철학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다는 문제를 전제로 하지만)
이용자층의 문제는 직원들이나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도 생활도서관에서
하듯이 개방해서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서강대도서관이 졸업생이나 주변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하는 것을 보면
그런 것은 선택이나 입장정리와 실제 행동의 문제라고 봅니다.
전, 생활도서관이 도서관운동에서 중요부분을 담당하는 점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대학사회에서 일정부분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나
직원들이 기왕의 대학도서관을 보다 개방적이고 좋은 내용성을 가진
도서관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더욱 기울이는 것이
더 궁극적인 도서관운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유사한 부분이 현재 공공도서관들이 문화활동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이름을 무슨 문화회관 등으로 바꾸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학은 우리 나라에서 그래도 가장 운동성이 강한 곳인데
그런 곳에서조차 대학의 심장이라고 하는 대학도서관을 제켜두고
또다시 생활도서관 등의 이름으로 도서관을 꾸려 운영하는 것은
운동의 과도기적 활동일 뿐이라고 봅니다.

온라인 상에서 의견을 적어서 좀 거칠지만
생활도서관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