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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 갑작이 이 아침에 `떡`을 먹고 싶다

하루종일 듣는 말이라고는 '떡값'이라는 말이다
나도 '떡'을 먹고 싶다
요즘처럼 흔들리는 남자들에게 이 말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어제 9시 넘어 퇴근한 후 다시 이 아침 8시도 되기 전에
사무실에 나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도 누군가 '떡값'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정작 누군가가 나에게 떡값을 주어도 나는
바람떡 한개 먹을 수 없을 것이다.
역시 무엇을 먹을 수 있는가는 그 사람의 '크기'(?)에 달린 문제이다.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장정일의 독서일기 3을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본다.
'자발적 가난'을 택한 사람들을 기억해 보고자 했지만
그런 것을 내 삶의 원칙으로 삼기는 나는 너무 비대해져 있다.
지진 날 것 같으면 맨먼저 쥐들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요즘 한보사태를 보면서
우리에게 닥쳐올 지진을 앞두고 쥐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사람이 사는데 쥐가 없으면 안되지
이렇게 위안하면서
오늘 있을 '기계가독형목록(MARC)'교육을 준비한다.
MARC가 무엇인지 모르실 분들을 위해 나중에 누군가 자세히 소개해 주시길 기대하며

그런데 왜 어제의 커피맛과 오늘 커피맛은 다르지?

낙골 재두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