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북 페스티벌
비가 조금 오는데, 축제는 그래도 신나게 진행되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 축제 계절이기도 하다.
도봉구 도서관들과 여러 단체들이 함께 몇 달 준비한
제2회 도봉구 북 페스티벌이 토요일 아침
도봉구청 앞 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 주제는 '책! 지구를 살리는 상상'으로 환경을 중심으로
책과 사람, 마을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내용을 담은 퍼레이드도 잘 진행되었다.
역시 축제는 마을단위로 열리는 것이 제격인 것 같다.
참여자가 먼저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참 축제일테니까 말이다.
다들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
그것을 책 축제 현장에서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비디오테이프로 쌓아만든 첨성대는 대단했다!
비가 약간씩 내렸지만 주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긴다.
즐거움은 힘차게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전염된다.
그냥 그 현장에 있기만 했는데도 즐겁다.
준비한 분들의 열정도 금방 알 수 있었다.
흥겨움을 뒤로 하고 축제 현장을 떠나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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