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몇 년 전 태백에서 찍은 이 사진을 찾았다.
그림책 버스 뚜뚜. 태백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었다. 달구지 숙소 앞에 세워둔 버스..
아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알려주던 그 버스를 요즘은 볼 수가 없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버스에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며 꿈을 키우던 그 사람들이 오늘 불현듯 생각난다.
지금 어느 너른 벌판을 가로질러 가고 있을까? 그 꿈대로 대륙을 달려 세상 아이들을 만나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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