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는 또 다른 전시가 하나 더 열리고 있다. "2008서울미술대전-한국현대구상회화의 흐름"이라는 전시회다. 지난 해 12월 20일부터 시작해서 올 해 2월 22일까지1층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퐁피두 특별전을 관람한 사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2층과 3층이 북적대는 것에 비하면 너무도 한적한 전시회다. 하긴 전시회를 제대로 보려면 좀 피곤하기도 하고.. 또 퐁피두 전시회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하면서 볼 수도 있지만, 국내 작가들 전시회는 그런 점에서 꼭 봐야할 이유가 적기는 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그 전시회도 관람했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8서울미술대전>은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구상회화 작가인 50대 이상의 중견 및 원로작가 68인의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현대구상회화의 흐름을 조망하고자 한다. 최근의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사실주의 회화와는 거리를 둔 채 전통적인 회화개념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봄으로써 동시대 한국구상회화의 단면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 자리에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것은 그런대로 즐거운 일이다. 다양한 주제나 시각과 표현 등을 서로 비교해 보면서 보면 된다.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문화를 즐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숙인이 파는 잡지 `빅이슈` 한국판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 (0) | 2009.01.12 |
---|---|
국립현대미술관, 『해외미술관ㆍ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사례 자료집』 발행 (0) | 2009.01.12 |
퐁피두 특별전을 관람하다. (0) | 2009.01.04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8 문화관광 뉴스 및 2009 문화관광정책 수요조사 결과 발표 (1) | 2009.01.04 |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년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결과 (0) | 2009.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