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은 수많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디자인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최근에 정부나 지자체, 기업 등 모든 부문에서 디자인은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움직이는 것 등등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의 형태로 만들어져 보여져야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인데, 그 형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디자인이 뭔지, 디자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 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최대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디자인 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능적으로도 편리하면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우리 각자는 주체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하나의 거대한 디자인 흐름을 만들어 가는데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 우리 삶 속에서 사람들에 의해선택된 일상문화 디자인 제품 52개를 정해서 선보인다고 한다. 과연 나는 그것들에동의하는가? 2008년 발표한『Korea Design Heritage』 의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적인 정체성을 갖고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온 구체적인 제품들을 보고 우리의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2009년 5월 13일 배포 | | 2009년 5월 13일 | |
총 2쪽, 첨부 : 사진1매 | | 담당 : 디자인공간문화과 한현경 | |
전화 : 02)3704-9463/ 팩스 : 3704-9459/ 이메일 : hkhan@korea.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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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닮은 디자인, Korea Design Heritage 2008 전시 개최 | |||
- 철가방, 이태리타월, 둘리 등 일상생활 속 디자인 선보여 - |
□ 문화체육관광부(한국디자인문화재단)는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서울 신문로디자인갤러리 D+에서『우리를 닮은 디자인, Korea Design Heritage 2008』전시를 개최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생활 속 디자인 제품 52개 전시
□ 이 전시는 한국디자인문화재단에서 2008년 발표한 『Korea Design Heritage』의 제품들을 전시하는 것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적 정체성을 갖고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형성하거나 구체적인 영향을 미친 일상생활 속 디자인 제품들을 보여준다.
ㅇ 1963년에 처음 만들어진 모나미 볼펜, 1983년에 태어난 아기공룡 둘리, 2002년 생산된 아이리버 등을 비롯해 철가방, 이태리 타월, 솥뚜껑 불판, 바나나우유 등 우리에게 친숙한 디자인 제품들이 전시된다.
ㅇ 실물은 물론 영상자료, 참고 문헌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선정 품목들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게 된다.
온라인 설문을 통해, 디자인에 얽힌 시민들의 사연도 함께 전시
□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Korea Design Heritage 2008』에서 선정한 52개 디자인 제품들에 얽힌 시민들의 사연을, 온라인을 통해 받아 그중 재미있고 추억이 가득한 사연들을 함께 전시한다.
ㅇ △어린 시절‘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처럼 엄마 손에 이끌려 공중목욕탕에 갔다가 엄마가 사주는 노란색 단지우유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던 기억 △가족의 눈을 피해 추위에 떨며 전화를 걸던 빨간색 공중전화기 △열쇠 잠금 장치가 부착돼 있어 주인아저씨 눈치를 봐가며 보던 흑백텔레비전 △국내 최초 자동차인 시발택시 등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된 디자인과 이야기들은 그 시절 우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반영한다.
일회성 전시가 아닌, 국내외 순회 전시로 확대 예정
□ 『Korea Design Heritage 2008』전시는 한국디자인문화재단 디자인갤러리 D+에서 전시한 후 국내외 순회전시를 계획 중이다.
□ 전시개요
ㅇ 전시명 : Korea Design Heritage 2008
ㅇ 기 간 : 2009. 5. 15 ~ 6. 6
ㅇ 장 소 : 갤러리 D+(디플러스, 종로구 신문로 소재)
ㅇ 내 용 : 한국의 디자인 52개 제품 및 관련 영상물, 자료 등
※ 첨부 : 전시 작품 사진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인공간문화과 한현경(☎ 02-3704-94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의 "Korea Design Heritage 2008"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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