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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인천공항을 다녀오는 길에 만난 하늘이 고맙다

요즘은 벌써 가을인가 싶게, 아침이면 조금은 몸이 움추러든다.

그래도 낮은 여전히 덥고...

오늘 하늘은 가을빛을 제법 담고 있어 아름답다..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갈 일이 있어 길을 나섰다.

공항까지 가는 길에 마주선 하늘과 구름, 그 사이를 비집고 쏟아지는 햇살..

바다를 넘어 그렇게 길게 하늘이 서 있다.

오늘 공항에 간 이유는 밀라노에서 열린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 참가했던

도서관 대표단 일행이 귀국하는 날이라서 마중을 나간 것이다.

건강하게 다녀온 것에 감사하면서,

나도 한 편으로 공항 오가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날씨와

나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