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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가을비, 꽃잎에 아직 머물러 있다

어제는 제법 가을비가 짙었다.

그 가을비 제대로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그 여파일까?

오늘 아침은 꽤 쌀쌀하다.

출근길에 만난 꽃들은 아직도 작은 물방울과

옅은 안개를 머금고 있다...

이제 가을인가..

풍요롭지는 않아도, 허탈하거나 쓸쓸하지는 않으면 좋겠다....

* 아래 사진은 국립중앙도서관 계단과 휴게공간에 있는 꽃들과 그 앞에서 만난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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