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28) 저녁 기쁜 소식을 메일로 받았다. 그건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송경태 관장께서 이번에 책을 하나 출간하고 그 기념회를 연다는 것이다. 송경태 관장은 여러 도서관 행사장에서만나뵌 적이 있다. 도서관 부문에서보다도 사회 전반에서 더 많이 알려진 분이기에 따로 소개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그런데 이번에 희망제작소에서 기획 출판하는 시리즈 '희망을 여는 사람들'의 여섯 번째로 <희망은 빛보다 눈부시다 - 송경태 편>을 펴낸 것이다. 책 제목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눈을 뜨고 있되 제대로 세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비록 앞을 보지는 못해서 세상을 넓게 보고, 지침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그 긍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책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0월 17일(토) 전주에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지금으로서는 그러기 어려울 것 같다. 거듭 큰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도서관 부문에서 더 많은 성취가 있으시기를 기원한다.
*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를 가 보려고 했더니 자꾸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 지난 번에 전주에 갔을 때 최명희문학관에서 일을 보고 왔는데,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이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 때 가 봤어도 좋았을 것을. 전주시는 요즘 노인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다양한 도서관 활성화에 노력하는 곳이다. 기회가 되면 전주시 전체의 도서관 사정을 둘러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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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메일로 받은 초대의 글 전부임)
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천고마비의 계절 10월입니다.
희망제작소에서 기획도서로 발간한 <희망을 여는 사람들 제6호> ‘희망은 빛보다 눈부시다, 송경태 편’
출판기념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송경태님은 장애를 딛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꿈과 희망을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바쁘시더라도 참석해주셔서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년 9월 28일
초청인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유혜숙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영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최진호 (민주평통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최형재(전주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 명예회장) (가나다 순)
일시 : 2009년 10월 17일 (토) 오후 3시
장소 :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강당
문의 : 송경태 010-5262-2211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063-288-9083
전북장애인신문사 063-288-9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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