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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2009 공공디자인 엑스포 (11/5-11/9)

올해도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2009 공공디자인 엑스포'가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다. 작년에 가 봤는데, 한 번 봐야 할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모든 공공 서비스에 디자인 관점을 도입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서비스 소비자 입장에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수많은 공공기관이나 서비스를 접하는 동안 정말 제대로 된 디자인이 개입되지 않았던 과거를 돌아보면 이제는 공공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쉽게 인정될 수 있을 것이다. 몇 몇 지자체는 아예 도시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 하는 것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엑스포 주제가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라고 하는데, 정말 공공부문에서부터 제대로 된 디자인으로 공간이나 서비스를 구성함으로써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안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서비스 결과에 대한 만족함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대한 효과적인 비용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도서관 서비스도 중요한 공공 서비스의 하나이다. 그런 점에서 도서관 건립 기획에서부터 건립 과정, 그리고 개관과 그 이후 과정 모두에서 하나의 일관되고 잘 조직된 디자인 활동이 있어야 한다. 요즘 공공도서관 건립 컨설팅을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앞으로 건축 분야 뿐 아니라 폭넓게 도서관 서비스나 운영 전반에 걸친 디자인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건축을 포함해서 종합적인 디자인 컨설팅 사업이 체계적으로 기획되고 실행되면 좋겠다. 도서관들도 스스로 자기 공간과 서비스 전체를 디자인 관점에서 재검토해 보고 좋은 방향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아름다운 공간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디자인해서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혹시 도서관 서비스 분야도 전시될까?

* 2009 공공디자인 엑스포 홈페이지 바로가기

* 이 그림은 홈페이지 일부를 갈무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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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일부 가져온 것임)

2009 공공디자인엑스포
Public Design Expo 2009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
공공디자인으로 실천하는 녹색성장
2009. 11. 5(목) ~ 11.9(월)


코엑스 Hall C(구 대서양홀)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
(주)코엑스
조선일보, (주)디자인정글, 비즈니스앤TV,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공간디자인단체총연합회,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대한건축학회, 새건축사협의회
주제관
Public Design Square
- 한중일을 중심으로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정책, 사업 등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한중일 기업간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교류관
문화체육관광부관
- 문화체육관광부의 다양한 공공디자인 정책 및 사업 소개
- 공공디자인 분야 위상 강화 및 공공디자인의 비전 및 방향 제시
세계도시디자인전
- 저탄소, 녹색성장, 유니버셜디자인, 재생도시 등 공공디자인의 세계 동향을 선보이고, 우수한 해외 도시들의
다양한 정책, 사례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여 공공디자인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
공공공간
-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 프리젠테이션, 이벤트, 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공공디자인 체험 현장
공공관
중앙부처의 정책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공공 디자인, 도시디자 인 개선 사례 및 향후 계획 제시 일반 시민에게
공공디자인에 관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의식을 고취시키고 참여를 위한 공감대 형성
기업관
공공디자인 개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제공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참가로 우수한 공공디자인 제품 및 시설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