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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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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분석처의 <2022년도 예산안 총괄 분석>에서 언급된 도서관 관련 내용을 살펴보다 국회예산분석처가 작성한 에서 도서관 관련한 내용을 찾아봤더니 3가지 항목에서 언급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간단하게 살펴보고 나름의 생각을 적어 본다. * 보고서는 I, II등 2권으로 되어 있고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396쪽 (3) 지역균형발전 성과관리 기준 개선 필요 첫째, 정부는 지역의 발전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 평가하기 위한 균형발전지표를 개발하였으나, 다양한 지역불균형 측정지표들을 추가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내용에서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만든 ‘지역균형발전지표’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예산정책처는 핵심지표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 ..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1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운영 용역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유영하다가 입찰정보 게시판에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1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운영' 용역 입찰 공지를 보게 되었다.. 뭐지? 공개된 '사업제안서'에 적힌 사업목적을 보니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른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의 2021년 시행계획을 점검하고 평가해 도서관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행위는 '도서관법' 제15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의2에 근거하고 있다고 한다. '도서관법' 일부가 2020년 6월 9일 개정되면서 도서관위원회 위원장은 중앙행정기관 장과 시/도지사가 해당 연도 시행게획과 전년도 추진실적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2021년도 한 해 추진한 실적에 대해 평가를 시도하는 것인가..
제7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회의 개최 현황 뭘 하다가 정리한 자료... 제7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회의 개최 현황
[도협컬럼] 「독서주간」을 「독서의 달」로 (이용남, 1994) [도협컬럼] 「독서주간」을 「독서의 달」로 이용남 (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매년 9월 하순에 실시되어오던 「독서주간」이 금년부터 1개월간의 「독서의 달」로 개편되었다. 독서하는 사회기풍 조성에 도서관이 앞장서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여 39회째 매년 계속하여오던 독서주간이 지난 봄에 새로이 제정된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제48조에 의거 독서의 달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돌아켜 보건데, 본래 독서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의 전신인 조선도서관협회 시절(1949년)부터 시작되었으나 곧이어 닥친 6.25사변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그 후 1955년에 한국도서관협회가 새로이 창설되고, 도서관발전의 주요과제는 곧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라는 인식하에, 그 첫해 가을에 다시 제1회 독서주간을 설정한 후 오늘날까지 ..
도서관 관련 문화재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서울시교육청 소속 종로도서관이 소장한 고서 3책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동의보감이 국보로 지정된 적도 있었다는게 생각났다.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들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한 번 찾아봤다. 문화재 등록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곳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문화유산 검색'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여기서 문화재검색 항목에 '도서관'을 주제어로 검색을 했더니 모두 104건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하나하나 들어가서 살펴보니 모두가 도서관과 직접 관련이 있지는 않았다. 설명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도서관이 언급되어 있어서 검색된 것들이 상당수다. 그리고 최근 지정된 종로도서관 소장 3책은 아직 검색이 ..
미국의 2020년 도서관 활동 보고서를 보며 한 생각들 2020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나라, 지역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중에 역시 도서관 부문도 온전한 일상을 찾기 어려웠다. 대부분 문을 닫고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비대면 또는 디지털 방식의 서비스를 통해 일부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애써 존립해 왔다. 그런 중에 과연 이런 시기에 도서관은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인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떤 서비스로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만나고 도와야 하는지 등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적지 않는 도서관과 사서들은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 실천을 통해 여전히 도서관과 사서들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믿음과 지지, 자긍심을 만들고 유지해 오고 있다. ..
사서나 도서관에게 주어지는 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요즘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음성기반 sns인 클럽하우스(이하 클하)에서도 사서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이 만들어졌다. 그 클하에서 또 다양한 모임인 클럽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 '클하중앙도서관'이라는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이 생겨서 사서나 도서관 관계자는 물론 다양한 사람들이 주로 도서관에 관한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근 가장 중심이 된 이야기 주제는 바로 사서나 도서관이 어떤 상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사서들은 잘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조용하게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사실 사서들도 인정받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서의 상을 받는 것에 욕망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도전적 이슈가 제기되었고, 그래서 내가 2016년..
위키백과 타운 프로젝트를 생각한다.... 몇 년 전 한국도서관협회에 있을 때 한국위키미디어협회와 함께 ‘도서관과 함께 하는 위키백과 프로젝트(위키백과 에디터톤 교육)’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 부문에서 위키피디아/위키백과와의 협업이 거의 없거나 그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는 위키미디어와의 협업을 적극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도서관이 디지털 영역에서의 정확하고 풍부한 콘텐츠 생산 주체 또는 기획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한 작업은 이미 중요한 콘텐츠 생산과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위키백과/위키미디어과 협업하거나 잘 활용하는 것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