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나라지만, 국제뉴스에 자주 나오는 나라.. 그 나라에 어린이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모임이 있다고 한다. 오늘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내용을 주변에 조금 더 알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블로그로 가져왔다. 어린이들은 어느 나라에 살든, 자기 나라가 부유하든 가난하든 관계없이, 그 나라, 나아가 지구 전체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 최대한 희망을 꿈꾸고 가꾸어 가는데 필요한 사회적 지원을 받고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도서관은 그런 사회적 지원의 하나라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초반에 들어와서 MBC와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함께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는 사실 어린이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 아닌가.. 당시 방송에서 평양에도 기적의 도서관을 하나 짓고자 했으나, 여러 이유로 시청자 의견까지 들었는데, 결국 우리나라에도 어린이도서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단 국내에 기적의 도서관을 확산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으로 결론 났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요즘에는 해외 다른 나라에 어린이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가 정부나 도서관, 시민사회 등에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도 변화하고 생각과 입장이 발전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버마에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린이도서관을 만들어 전달하고자 하는 이 일도 분명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 도서관을 매개로 전세계 어린이들이 정말 행복하게 성장하는 기반이 만들어 지면 좋겠다.. 이번 일요일(7/25)에 홍대클럽500 이라는 곳에서 "안녕, 버마; 버마 어린이도서관을 위한 이야기마당" 행사를 가진다고 한다.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 (후원하는 곳을 보니 도서관들도 몇 곳 이름이 보인다.. 고맙다.)
* 버마 어린이도서관을 위한 이야기마당 "안녕, 버마" 준비모임네이버 카페 바로가기
출처: http://web10.twitpic.com/img/132596991-75db81dbb158cf12f0b4a1e27c3ddf99.4c455078-ful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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