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틈틈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다양한 분들과 도서관이나 문화, 그리고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블로그는 잘 하지 않게 된다. 블로그는 아무래도 나로부터 발신되는 어떤 '이야기'나 '생각'이라고 한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나를 포함해서 서로 연결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야기나 생각의 발신자이기도 하고 수신자이면서, 또 함께 새로운 이야기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이거나 협력자가 되는, 매우 능동적이면서도 유동적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소 일방적인 내 이야기보다는 함께 나누는, 소위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것이 더 끌리고 재미도 있다. 각설하고..
오늘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적지 않은 정보나 지식을 얻는 중에 정보나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분야에 있어 재미있는 누리집을 하나 알게 되었다. "FlowingDate"라는 곳인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화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시각화 작업을 보여준 10가지 프로젝트를 선정한 내용을 보니, 같은 데이터라도 정말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전달력이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며칠 전 '스프링거'가 역시 자기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시각화 방식을 통한 정보전달 사례를 살펴본 바 있고, 그 때에도 역시 도서관들도 자기가 가진 데이터를 이용해서 보다 설득력 있고 매력적인 시각화 작업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트윗 상에서 나눈 바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이 작업결과물들을 보니, 더욱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이런 작업이 느닷없이 새로 생긴 것은 아니겠으나, 보다 편리하면서도 다양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표현하는가 하는 과제에 있어서는 빠르게 발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개인들도 쉽게 자기가 가진 데이터를 가지고 보다 더 확실하게 그 내용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 지는 것 같다. 도서관들도 좀 더 이런 기술과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활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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