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봉은사
지금이 가을인가 겨울인가 모르겠지만,
가을이라 하고.
오랜만에 삼성동 쪽 나갔다가 일 마치고 봉은사를 들렸다.
잠시라도 내 숨을 고르기 위해서다.
토요일 오후였지만, 붐비지는 않았다.
내가 못 와 본 그 면 년 동안 변한 건지 안 변한 건지 모르겠다.
변했어도, 안 변했어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도심 가운데 이렇게 고요한 곳이 있는 것이 좋다.
추사 현판도 여전하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들을 보면서,
이제 나도 겨울을 준비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조용하게 절을 한 바퀴 돌았다..
복을 받을 수 있겠지?
'내 마음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 서울시가 만드는 도시재생 작은전시, 두번째 (0) | 2014.11.24 |
---|---|
4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 (0) | 2014.11.22 |
함께하는 즐거운 결혼 (Merry Marry Together) (0) | 2014.11.13 |
동네 벽화 (0) | 2014.10.04 |
서울특별시 도로원표 (0) | 201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