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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전시] 서울시가 만드는 도시재생 작은전시, 두번째

[전시] 서울시가 만드는 도시재생 작은전시, 두번째

 

서울시청 로비에 들어서면 갑작스럽게 낡은 집 대문이 나타난다.

서울시가 만드는 도시재생 주제 작은 규모 전시 그 두번째 현장..

이번 주제는 도시재생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거주민의 삶과 애환을 보여주는 것이다.

낡은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도시재생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쭈욱 이어진다.

그런데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번 전시에서 난곡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난곡, 아니 낙골..

나도 그곳에서 잠깐 살았다..

그곳이 재개발 되는 때에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난곡주민도서관 새숲'도 한 때 내 삶의 한 부분이었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새숲과 함께 하고 있는 이명애 관장과

동네 청년들이 고맙다.

동네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지금까지도 난곡을 지키고 있는 그들을

이 전시에서 보니 반갑다.

이번 전시는 11월 28일까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 마을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