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책잔치
관악구는 지난 주 토요일(10/5)부터 오늘(10/12)까지
관악 평생학습축제와 책잔치를 열었다.
5일 개막식은 평생학습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마련한 마당이었는데
오늘은 도서관 등 책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신나는 책잔치를 벌였다.
책읽기 플래시몹은 역시 관악구 책잔치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주민 2,500여명이 참여해서 동별로 다양한 모양을 보여주었다.
아이들도 예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토요일 아침 관악구는 주민들이 만든 활력으로 가득했다.
이 플래시몹에서 유종필 구청장께선 돈키호테가 되어 열정적으로 참여하셨다.
그리고 모든 주민들이 함께 펼친 신나는 춤판까지..
이런 것이 지역 축제만이 가지는 신명이고, 가능성이 아닐까 한다.
이런 주민들의 열기와 참여를 수용하기에는 구청 앞 마당이 너무 좁다.
다른 지역에서도 그렇던데.. 앞으로는 구청 앞에 서울광장과 같은 정도로
큰 광장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 광장이 있어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신나는 놀이마당을 언제든 만들고 즐길 수 있을텐데..
각종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는데,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악구 주민들은 오늘 화창한 가을날
흥겨운 책잔치를 만들어 내고 스스로 즐겼다.
참, 좋다^^ (나도 관악구민이라서 더욱더^^)
관악 책잔치 핵심인 책 플래시몹
여러 지역 도서관과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한 체험부스들..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전시마당.. 창의가 살아있다..
구청 2층 갤러리에서 열린 세계 도서관 사진전..
아름다운 도서관을 보는 것으로도 설레고 좋다^^
책잔치가 벌어진 구청 앞 마당 하늘에는 알록달록한 우산이 가득 펼쳐져 있어 분위기를 띄운다.
구청 1층에 있는 용꿈작은도서관.. 며칠 전 여기서 의미있는 결혼식이 열렸는데,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있네요
구청 유리창을 물들인 책잔치 마당의 흥겨움..
낙엽과 함께 펼쳐진 책이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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