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국문학번역사 120년 기획전
서울도서관이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이번에 의미있는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문학이 세상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만나기 시작한 지가 120년이 된 것을 기념하고,
현재에는 36개 언어로 우리 문학을 널리 알리고 있는 작업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말은 사람을 드러내는 중요한 방식이다.
문학은 그것을 담아내는 중요한 그릇이다.
그것들이 서로 말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더욱더 다양한 세상으로 번저나가는 것은
번역의 몫이리라..
우리가 더 넓은 세상을 만나야 하는 이유는
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더 마음으로 만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함이니,
번역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참으로 중요한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전시실을 가득 메운 우리 문학이 다양한 얼굴을 접하니..
세상 참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들이 친필로 남긴 마음을 보는 것도 참으로 즐겁다.
이번 전시는 10월 27일(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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