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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자

2013 서울평생학습축제

2013 서울평생학습축제



내일(9/8)까지 여의도광장에서

2013 서울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지난 금요일 오후 잠깐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막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할 때 즈음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마음껏 축제를 즐긴 열기는 그대로 광장에 남아 있었다.


사람은 평생동안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보다 그 이후 

어떻게 스스로 필요한 학습을 꾸준히, 잘 해 내는가가 중요한 시대다.

그런 점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과 내용으로

평생동안 즐겨 배움을 이어가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때로 평생학습이 여전히 학교의 연장이거나

취미와 교양을 확장 정도로 인식되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하지만,

요즘 인문학 열기처럼 

늘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가 한 인간으로서,

국가와 사회, 지역과 가정, 그리고 너와 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서로 잘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해 폭을 넒히고 어우러져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데 필요한 모든 배움을 

다른 사람들과 재미있게 풀어가는 것이,

그래서 인간다움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평생학습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여러 평생학습 기관과 내용이 있지만

질문거리를 가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풍부한 장서와 전문사서의 도움을 제공하는 도서관이야말로

평생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회 공공기관이 아닐까 한다.


계속해서 평생학습 성숙을 위해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그런 평생학습 축제 마당이 되리라 믿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학습이 큰 바람을 즐겁게 만났다.





* 서울평생학습축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