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스트릿마켓
합정역 근처에 새로 생긴 메세나폴리스를 처음 가 봤다.
새로운 도시 공간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늘을 향해 펼쳐진 많은 우산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또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다는 것도..
도시 안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공간들은
어디에,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다른 풍경과 상황을 만들어 낸다.
여기는 색다르다면서, 자유로움이 넘치는 공간 같다..
오늘 내가 본 바로는 그렇다..
거기에 와우가 한 켠에 펼쳐놓은 스트릿마켓이 있어서 더 그런 것 아닌가 한다.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그래서 나는 정주하면서 만나는 공간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사람으로서 주마간산으로 만난 공간이지만,
도시에 이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다.
다만 또 새로운 공간이 생기면 주변 기존 공간과 어떻게 연계되는가도 중요할 것이다.
새로운 것이 이전 공간과 잘 어우러져
두 공간이 서로를 보완해 주면서 공존하는 관계이어야 할텐데..
* 와우 스트릿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에 메세나폴리스에서!
* 여기에도 아름다운 책 나눔을 하는 '사랑의 책'이 나와있다. 코끼리와 잘 어울린다^^
* 춘천 대풍이네 헌책방이 오늘은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반갑다.
시원한 여름밤을 위한 책!!!
무더운 여름밤에 책 한 권 읽으면서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겠지요^^
* 그 외 여러 책 판매대가 함께 하고 있었다..
* 책을 파는 곳과 함께 한쪽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나 과일도 파는 곳도 있네요
* 하늘을 향해 펼쳐진 알록달록 우산이 있어 공간은 더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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