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에서 대통령 관련 기록물 활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서 대통령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서 역대 대통령 관련 우수 논문 공모전을 올해 두 번째로 연다고 한다. 사실 기록물은 도서관 장서와는 또 달라서 이의 활용이 쉽지 않을 수 있으나, 이런 활동을 통해서 자칫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활용이 부진할 수 있는 기록물 활용을 촉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할 때에는 도서관 이용법을 학점주는 강의로 운영하면서 실제 자신의 논문 작성에 필요한 서지작성 등의 과정을 차근차근 도왔는데, 공공도서관 등 모든 도서관에서 자신의 장서를 활용해서 뭔가를 생산해 내는 노력을 이끌어 내는 것도 좋겠다 싶다. 대통령기록관이 있는데.. 대통령도서관도 있고.. 아무튼 도서관은 장서와 사서를 활용해서 뭔가를 하도록 이끌어 내는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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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대통령기록관 공지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관장 김선진)은 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한 대통령 연구를 활성화하고 전문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제2회 역대 대통령 관련 우수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3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정치‧사회‧경제‧교육 등 역대 대통령의 정책 연구 및 대통령기록물의 발굴과 활용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5월 31일까지 ‘논문공모 사전신청서’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www.pa.go.kr참조) 를 제출하고, 9월 30일까지 ‘논문 전문(A4 15매 내외)’과 ‘요약본’ 등 결과물을 이메일(wisekim@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5월 31일까지 사전신청서를 제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연구 편의를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발간한 『30년 경과 공개 전환 기록물 자료집』을 제공한다.
당선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올해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은 최우수상(1편 100만원 상당), 우수상(2편 각 70만원 상당), 장려상(4편 각 50만원 상당)에 대하여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대통령 연구 논문집』에 수록된다.
김선진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최근 30년 경과 공개 전환된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연구자 및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되어, 역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사실의 재발굴 등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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