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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전국도서관대회를 마치고 귀향하다

서울은 비가 오시고 있다. 어제까지 전국도서관대회의 주요한 행사를 모두 마치고, 오늘 아침일찍 KTX 편으로 귀향을 했다. 조금은 다른 일상 속에 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니 도시는 여전히 분주하다. 올림픽도로는 또 꽉 막혀있고, 사람들은 바쁘다. 나도 다시 이렇게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번 전국도서관대회에서도 많은 도서관인들을 만났다. 각자 나름의 문제와 생각을 가지고 만나, 잠시 대화하고, 또 헤어진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같이' 풀어갈 문제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합의하고 앞으로 더욱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면 다행이다. 이제 차분히 대회를 정리하고, 대회를 통해 드러난 과제들에 대한 앞으로의 방안들을 모색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