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5) 코엑스에서 있었던 제11회 디지털도서관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인터콘티넨털 호텔 30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올라가서 보니 아래로 봉은사가 오롯이 다 보인다. 제법 가을 빛이 번지고 있는 봉은사.. 수능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인가? 평일 낮인데도 주차장에는 차가 빼곡하다.. 누군가는 그걸보고는 절집이 아니라 주차장 같다고 하기도 했다.아무튼 봉은사는 가을을 담고, 사람들의 바람(희망)을 안고, 서울강남 한 복판에서 그렇게사람들 속에 자리잡고 있다.
낮은 봉은사와 높다란 건물.. 절집은 이 부조화까지도 끌어안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이렇게 멀리 내려다보면 차들은 왜 그리 바쁘게 달리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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