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갔었다. 내년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전국도서관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그곳에 가 보았다. 밤이라 CECO는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바로 그 옆에 있는 호텔이나 상업적인 건물을 가 보았는데, 아주 공간구조가 재미있고, 또 매력도 있었다. 그래서 몇 장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공간은 사람들의 의식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좋은 공간 구조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은 물론 의식의 확산까지도 가능하게 한다고 할 때, 그동안 우리가 공간의 중요성을 좀 소홀히 한 점이 없지 않다. 도서관도 그렇다. 좋은 공간구조를 가진, 아름다운 도서관은 그 자체로도 좋은 환경이 된다. 수 년 전부터 도서관도 이제 좋은 공간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인식이 많아져서 다행이다. 도서관이 아닌 다른 목적의 공간구조에서도 배울 점은 많은 것이다. 모든 건물과 공간은 결국 사람이 이용하기 위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 올 수 있기 위해 매력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서관도 목적은 같지 않은가.. 매력적인 공간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 도서관들이 더욱 더 그런 공간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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