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을 올랐다가 귀가하는 길에 서울대학교에 들렸다.
산길 중 하나가 학교로도 연결되어 있어 쉽게 학교로 갔다.
미술관을 보러 가기 위해 학교를 가로질러 가다가
도서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했다.
그런데 그 짧은 길 중에서 몇 개의 추모비를 지났다..
박종철, 조성만 추모비.
우리의 이아픈 역사가 언제쯤이나 치유될까...
도서관 길에 긴 판 위에 여러 가지 대자보가 붙어 있는데..
그 중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비는 것도 있었다.
학생들이 적어 놓은 노란 쪽지도 바람이 되어 가슴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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