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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2009 여름사서연수 (8/17-19)

전문직을 일반직업군과 구분하는 여러 기준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전문직 단체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일 것이다. 특히 자기 분야의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익히고, 또 새로운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전문직이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방법이고, 그래서 늘 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사서직은 어떨까? 물론 타고르는 70년도 더 전에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하는 것은 사서의 친절한 미소라고 했지만, 그 미소도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정말 사람들이 진정 도서관에서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은 다음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사서직들은 좀 더 자신의 전문성과 실력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에 자기학습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퇴근 이후에나 휴일에 집중적으로 자기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사서 개개인은 물론 도서관계 전체가 이 시대에그 존재 필요성을 인정받고, 그에 따른 지지와 지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학교도서관을 담당하고 있는 사서교사들이 방학 때가 되면 늘 스스로 조직한 연수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이번에도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사서연수를 실시한다고 한다. 특별히 주로 혼자 근무하는 사서들은 더욱더 자기 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전문단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조직해서 실시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사서연수 주제는 연극을 도서관 프로그램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을 다루는 것 같다.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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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가져온 것임.